쿠드롱 ‘서바이벌 3쿠션’ 정상 등극

준우승 자네티 3위 먹스 4위 야스퍼스
韓 조재호‧조명우 결승 진출 실패

기사입력:2019.03.04 11:02:56
최종수정:2019.03.04 11:06:36

[MK빌리어드뉴스 최대환 기자]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세계 2위)이 ‘2019 벳스토어나인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이하 서바이벌 3쿠션)’ 정상에 올랐다.

3일 인천시 중구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서바이벌 3쿠션 결승전에서 쿠드롱은 최종 78점을 기록하며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74점을 올린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7위)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54점을 기록한 에디 먹스(벨기에‧8위)는 3위, 대회 2연패를 노리던 딕 야스퍼스(네덜란드‧1위)는 34점으로 4위에 올랐다.

쿠드롱은 결승전 전반 3이닝에 하이런 10점으로 단숨에 30점을 올리며 치고 나간 뒤 전반 5이닝에 8연속 득점으로 24점을 보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자네티는 먹스와 막판까지 2위 싸움을 벌이다 마지막 이닝인 후반 7이닝에 7연속 득점을 올리며 21점을 획득, 먹스를 제치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준결승에 진출했던 조재호(서울시청‧3위)와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27위)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조재호는 혼전 양상으로 전개된 준결승 B조에서 후반전 6이닝까지 선두를 지키다 마지막 7이닝에 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최종 56점을 기록하게 된 조재호는 다니엘 산체스(스페인‧18위)와 함께 공동 3위를 기록, 아쉽게 결승행 티켓을 놓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