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진 동호인 ‘원주연맹회장배3쿠션’ 우승
‘핸디20점’ 참가…결승서 ‘재야고수’ 김제신에 20:24 승
공동 3위 박기호(일번지) 김용수(은성큐)
단체전 1위 인천빌마트, 2위 포항동호회
"대회핸디 20점"(개인핸디 26~27점) 이호진(C누크) 동호인이 ‘3쿠션 재야고수’ 김제신(프롬·26점)을 꺾고 ‘원주시당구연맹회장배 전국 3쿠션 당구대회’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사진=원주당구연맹)최근 강원도 원주시 무실당구클럽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서 이호진은 김제신을 맞아 23이닝만에 20:26(23이닝)으로 승리했다.
이호진은 김제신에 스코어는 뒤졌으나 본인의 대회 핸디(20점)를 먼저 채우며 승리, 정상을 밟게 됐다. 공동 3위에는 박기호(일번지·24점)와 김용수(은성큐·26점) 각각 올랐다.
핸디 20점(개인핸디 26~27점)의 이호진은 결승서 핸디 26점(개인핸디 34점 이상)의 김제신과 접전을 벌였다.
초반 10이닝동안 8:8로 팽팽하던 경기는 후구인 이호진이 13이닝째 하이런 5점을 치며 깼다. 스코어는 14:10. 이후 3점을 더 쌓은 이호진은 마지막 23이닝째 공격에서 본인 핸디(20점)까지 남은 3점을 마저 채우며 승리를 거두었다.
이호진 동호인이 대회 결승서 김제신(왼쪽) 동호인과 뱅킹하고 있다.(사진=원주당구연맹)이호진은 이번대회 8강서 박민정(빌마트·16점)을 20:16(17이닝), 4강서 김용수를 20:24(23이닝)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준우승 김제신은 8강과 4강서 최경영(익산해피·26점)과 박기호를 맞아 접전 끝에 각각 26:23(24이닝), 26:22(14이닝)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총 441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26점(개인핸디 34점 이상)부터 16점(개인핸디 21점 이하)까지 대회 자체 핸디를 적용해 진행됐다. 본선은 16개조서 1위를 차지한 16명이 각축을 벌였다.
한편, 총 102개팀 306명이 참가한 단체전서는 인천빌마트(오현규 황지원 박민정)가 포항동호회(손수민 김제신 김웅섭)을 꺾고 우승에 올랐다. 공동 3위는 제천(이동규 서보석 윤영길)동호회와 영월동호회(신동은 신인선 김영환)가 차지했다.
‘원주시당구연맹회장배 전국 3쿠션 당구대회’ 단체전서 입상한 팀들이 원주시당구연맹 이종수 회장(가운데)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영월동호회, 인천빌마트, 포항동호회, 제천동호회(사진=원주당구연맹)이번대회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이호진 동호인은 300만원의 상금과 150만원 상당의 은성 큐를 받았고, 준우승을 차지한 김제신은 150만원의 상금과 100만원 상당의 은성 큐를, 공동 3위에 오른 박기호 김용수는 70만원의 상금을 챙겼다. 단체전은 부상없이 1위 300만원, 2위 150만원, 공동 3위 70만원씩 주어졌다.[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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