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강동궁-조재호 부산시장배3쿠션 8강 대결
16강전서 나란히 조건휘 최완영 꺾어
김봉철-조치연 오성욱-신대권 김라희-정연철 戰
김행직 서현민 김형곤 조명우 최성원 16~64강 탈락
2일 10시부터 부산벡스코서 8강~결승전
‘절친 라이벌’ 강동궁(동양기계·국내3위)과 6위 조재호(서울시청·6위)가 ‘부산광역시장배 3쿠션 오픈당구대회(이하 부산시장배3쿠션오픈)’ 8강에서 만난다.1일 부산 연제구 부산당구연맹 훈련장과 금정구 허니당구클럽에서 치러진 대회 16강전 결과, 강동궁-조재호전을 비롯 김봉철(안산·8위)-조치연(안산시체육회·125위) 오성욱(서울·7위)-신대권(서울·104위) 김라희(인천·21위)-정연철(대구·22위)8강 대진이 확정됐다.
반면 ‘국내 1위’ 김행직(전남)과 허정한(경남·10위) 조건휘(시흥·14위)등은 16강서 아쉽게 탈락했다. 또 최성원(부산시체육회·11위)과 고상운(성남·15위)은 32강서, ‘국내 2위’서현민(충남), 김형곤(강원·4위)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5위)는 64강전서 고배를 마셨다.
◆강동궁 조재호 오성욱 김봉철 등 8강行
16강전서 강동궁은 조건휘를 상대로 20이닝만에 40:36으로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올랐다. 강동궁은 4이닝까지 4:12로 뒤졌으나 6이닝째 6점, 12이닝째 9점을 몰아치며 29:20(12이닝)으로 경기를 뒤집었고, 20이닝만에 40:36으로 승리했다.
조재호는 32강전서 최성원을 꺾은 최완영(충북·23위)을 40:32(28이닝)으로 제압했다. 최근 ‘잔카 아시아3쿠션오픈’서 우승한 김봉철은 이연성(인천·95위)을 40:38(33이닝)로 누르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성욱은 허정한을 상대로 27이닝 접전 끝에 40:39 1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올랐다. 오성욱은 허정한을 상대로 27이닝 접전 끝에 40:39 1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올랐다. 이 밖에 조치연은 김행직(전남·1위)에게 30이닝만에 40:36으로 승리했고, 신대권은 김병섭(부천·19위)을 40:32(20이닝), 정연철은 신남호(대전·34위)를 40:24(22이닝), 김라희는 김휘동(대구·61위)을 40:29(34이닝)로 꺾고 나란히 8강에 진출했다.
최근 "잔카 아시아3쿠션오픈"서 우승한 김봉철은 16강서 이연성(인천·95위)을 40:38(33이닝)로 누르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내랭킹 104위"의 신대권은 16강서 김병섭(부천·19위)을 40:32(20이닝)로 제압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김행직 16강, 서현민 조명우 64강, 최성원 고상운 32강 탈락
반면 국내 1, 2위 김행직 서현민을 비롯해 김형곤과 조명우 등은 탈락했다.
서현민은 64강전서 우태하(부천)에 36:40(25이닝)으로 패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 밖에 김형곤은 김휘동(대구·61위)에 28:40(20이닝), 조명우는 안지훈(대전·60위)에 39:40(28이닝)으로 덜미를 잡혀 64강전서 탈락했다. 이충복과 김재근도 나란히 정영균(서울·46위)과 김병호(서울·56위)에 패했다.
최성원은 32강서 최완영에 40:22(19이닝), 고상운은 김병섭에 40:30(27이닝)으로 패배해 고배를 마셨다.
‘부산시장배 3쿠션오픈’ 8강전은 내일(2일) 오전 10시부터 부산벡스코(해운대구) 제1전시장 2층서 열린다.[samir_@mkbn.co.kr]
◇부산광역시장배 3쿠션 오픈당구대회 8강 대진
△조치연-김봉철 △정연철-김라희 △강동궁-조재호 △오성욱-신대권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