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규 ‘세계스누커선수권’ 본선 진출

예선 조3위로 통과…3년 연속 32강 노려
황철호 장호순 최혜민 박정민은 고배

기사입력:2018.11.23 19:08:15
최종수정:2018.11.24 20:34:40

[MK빌리어드뉴스 이상연 기자] 이대규(인천시체육회‧23)가 3년 연속 ‘세계스누커선수권’ 본선에 진출했다.

이대규는 지난 22일(한국시간) 미얀마 양곤에서 열린 ‘2018 세계스누커선수권’ 조별예선 L조 네번째 경기에서 카스퍼 필리피악(폴란드)에 프레임스코어 3:4로 패했지만 조3위로 본선 48강에 올랐다.

이대규는 24일 오후 호주의 그렉 케이시와 32강행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이대규는 지난 2016년과 2017년 연속으로 이 대회 32강에 오른 바 있다.

이번 대회 예선에는 68명이 출전, 4~5명씩 16개 조로 나뉘어 리그전을 거쳐 각조 3위까지 본선에 올랐다. 각조 1~2위는 32강에 선착하고, 조3위 16명이 48강전을 거쳐 32강에 올라간다.

이대규가 속한 예선 L조에선 카스퍼 필리피악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이대규와 벤 포스터(호주) 펑쿽와이(홍콩)가 동률(2승2패)로 최종 2~3위를 다퉜다. 그 결과 총 프레임스코어가 높은 펑쿽와이(13점)와 이대규(12점)가 2위, 3위를 차지했다.

한편 F조 황철호(경기) E조 장호순(대구)은 각각 3패로 본선진출이 좌절됐다. 여성부 D조 최혜민(서울)과 H조 박정민(부산)도 각각 3패, 4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sylee@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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