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장배 당구] 조재호, 고상운 꺾고 4강행
8강전서 40:34 勝…김형곤, 김라희 제압 준결승行
김행직, 조명우에 40:36 승…신남호도 서현민 제압
조재호-김형곤, 김행직-신남호 4강 대결
조재호(서울시청‧국내 13위)가 3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제14회 대한체육회장배 2018 전국당구대회(이하 대한체육회장배)" 남자 3쿠션 8강전에서 고상운(성남‧29위)을 제압하고 4강에 선착했다.
김행직(전남·국내2위)은 8강에서 조명우를 40:36(26이닝)으로 꺾고 4강행 티켓을 따냈다. 김행직은 4강에서 신남호와 대결한다. 
같은 시간에 열린 또다른 8강전에서는 김형곤(강원‧8위)이 김라희(인천‧30위)를 물리치고 조재호와 4강전을 펼치게 됐다.조재호는 3이닝까지 하이런 6점을 포함해 9득점을 올리며 고상운에 9:5로 앞서갔다. 조재호는 13이닝까지 22:11로 앞서며 브레이크타임에 돌입했다. 22이닝까지 26:19로 리드를 잡고 있던 조재호는 23~28이닝에 8점을 올리며 34:27로 달아났다. 이후 조재호는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내며 35이닝에 40점 고지에 선착하며 40:34를 만들었다. 이어진 고상운의 후구공격이 무위로 돌아가며 조재호의 4강 진출이 확정됐다.
고상운(성남‧국내 29위)은 조재호(서울시청‧13위)에게 패배하며 대한체육회장배 4강 진출이 좌절됐다.또다른 경기에서 김형곤은 10이닝까지 김라희와 10:10으로 맞섰다. 하지만 김형곤은 11~12이닝에만 8득점을 집중시키며 18:12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김형곤은 20이닝까지 21:19로 근소하게 앞서있다가 21~26이닝에 공타없이 17점을 몰아치는 집중력을 발휘, 38:26으로 승기를 잡았다. 김형곤은 28이닝에 남은 2점을 채우며 40:27로 승리하며 조재호와 4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김라희(인천‧30위)는 김형곤(강원‧8위)에게 막히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11이닝까지 조명우와 12:12로 팽팽하던 김행직은 12~15이닝에 2-4-2-3점을 올리며 23:18로 앞섰다. 17이닝에 김행직이 8점을 더해 스코어는 31:22. 이어 조명우가 22~24이닝에 2-6-3점을 쌓으며 36:35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구였던 김행직이 25이닝째 2득점, 마지막 26이닝에 3득점하며 조명우와 8강전 승리를 확정지었다.
신남호는 서현민과의 8강전에서 7득점(3이닝) 등으로 전반전을 21:7로 크게 리드했다. 이어진 후반전에 서현민이 맹추격했다. 그는 18이닝에 터진 하이런 11점을 앞세워 2점차(30:28)로 점수를 좁혔고, 19이닝째에 3득점해 31:30으로 역전했다. 하지만 후구였던 신남호는 이에 질세라 하이런 10점을 치며 경기를 40:31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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