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장배 당구]이근재 전국대회 2연속 우승

잉글리시빌리어드 결승서 백민후 2:1 제압
공동3위 박승칠 장호순

기사입력:2018.11.02 17:14:14

[양구=MK빌리어드뉴스 최대환 기자] 이근재(부산시체육회‧국내 2위)가 잉글리시빌리어드(이하 잉빌) 전국대회 2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근재는 2일 오후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제14회 대한체육회장배 2018 전국당구대회(이하 대한체육회장배)’ 잉빌 결승전에서 백민후(충남‧5위)를 프레임스코어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3위는 박승칠(경북‧3위)과 장호순(대구‧8위).

지난 7월 부산에서 열렸던 2018년도 스누커&잉빌 그랑프리 3차대회에서 잉빌 우승을 차지했던 이근재는 대한체육회장배도 석권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3판2선승제로 치러진 결승전에서 이근재는 백민후에게 1프레임을 38:121로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이근재는 2프레임을 121:103으로 따내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고, 이어진 3프레임도 122:80으로 승리,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이근재는 8강전에서 이대규(인천시체육회‧7위)를 2:0(100:59, 101:90)으로, 4강전에서 박승칠을 2:1(76:124, 120:90, 120:110)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백민후는 8강전에서 최경림(광주‧4위)을 2:0(102:44, 101:64)으로 꺾은데 이어 4강전에서도 장호순을 2:0(121:34, 121:104)으로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