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금4 동2’ 전국장애인체전 당구 9연패
이영호 ‘금2 은1’ 맹활약…2위 경북 3위 강원
경남 김영섭 BIS, 전남 BIW 정선정 ‘2관왕’
경기도가 제38회 전국 장애인체육대회 종합우승을 차지, 대회 9연패를 이루었다. 경기도 BIW선수 이영호(맨 오른쪽)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 경기도의 9연패에 큰 힘을 보탰다. 사진=대한장애인당구협회 경기도는 지난 26일부터 나흘간 전북 전주시 전주교육대 체육센터에서 열린 ‘2018 장애인체전’ 당구종목서 금메달 4개, 동메달 2개 등으로 종합득점 7,031점을 획득, 경상북도(은2 동1·종합득점 3,976점)를 누르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종합득점 3,850점(은1 동1)의 강원도.
장애인체전 당구 종합순위는 12개 종목에 참가한 선수·동호인들의 성적별 득점과 차지한 메달 득점을 반영해 종합 득점으로 매긴다.
(이번 대회 선수부는 BIS(Billiard Individual Stand·휠체어 타지 않고 하는 종목) 3쿠션 단식, BIS 1쿠션 단식, BIW(Billiard Individual Wheelchair·휠체어 탄 상태에서 하는 종목) 3쿠션 단식, BIW 1쿠션 단식 경기가 남녀부로 나눠서 열렸다. BIS와 BIW 선수들이 팀을 이뤄 대결하는 팀전(단식 2경기, 복식 1경기)도 남녀부 따로 진행됐다. 동호인부는 BIS/BIW 1쿠션 복식, BIS/BIW 3쿠션 복식 경기로 펼쳐졌다)
김형석 대한장애인당구협회 회장(왼쪽 다섯번 째)과 "제38회 전국 장애인체육대회" 입상자들이 시상식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대한장애인당구협회 대회 9연패를 이룬 경기도에선 BIW선수 이영호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영호는 ‘BIW 남자3쿠션 단식’ 및 경기2팀(이영호-양정일-김윤수-이정희)으로 참가한 ‘BIS/BIW 남자 단체전’서 1위, ‘BIW 남자 1쿠션 단식’선 3위에 오르며 경기도에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안겼다.
경기도의 또다른 금메달 2개는 경기1팀(최미순-김은희-김명순-심지현)이 ‘BIS/BIW 선수부 여자 단체전’, 동호인부 김성훈-오규재 팀이 ‘BIS/BIW 혼성 3쿠션 복식’서 각각 따냈다. 경기2팀(홍성덕-이주원-박인수-문행남)은 ‘BIS/BIW 남자 단체전’ 3위로 동메달을 더했다.
◆경남 BIS 김영섭, 전남 BIW 정선정 ‘2관왕’
경상남도 BIS선수 김영섭, 전라남도 BIW선수 정선정이 BIS와 BIW 부문서 ‘1쿠션-3쿠션 단식’종목 1위에 오르며 ‘2관왕’을 차지했다.
BIS 2관왕 김영섭은 현재 경남당구연맹에 등록된 선수로, 현 국내3쿠션랭킹 17위다. (3월)포천 전국당구선수권 (7월)대한당구연맹회장배 8강에 오른 강호다.
정선정의 맹활약으로 전남은 종합 4위(종합득점 3,822점), 김영섭이 속한 경남은 종합득점 3,386점으로 종합 5위에 올랐다.
경상북도선 BIW선수 최문정이 ‘BIW 여자1쿠션 단식’서 은메달, 경북1팀(신문순-김성숙-최문정-이인숙)으로 참가한 ‘BIS/BIW 여자 단체전’ 동메달로 팀의 종합 2위에 힘을 보탰다.
종합 3위 강원도선 BIS선수 서애경이 강원1팀(최정미-전복순-서애경-박문화)으로 ‘BIS/BIW 선수부 여자 단체전’ 은메달, ‘BIS 여자3쿠션 단식’ 동메달을 따냈다. [sylee@mkbn.co.kr]
<제38회 전국 장애인체육대회 당구 입상자>
◇BIS
△남자3쿠션 단식=1위 김영섭(경남) 2위 하창규(경북) 3위 이정수(대전)
△남자1쿠션 단식=1위 김영섭(경남) 2위 윤도영(전남) 3위 편정수(전북)
△여자3쿠션 단식=1위 김희진(충북) 2위 이혜강(전북) 3위 서애경(강원)
△여자1쿠션 단식=1위 주성연(서울) 2위 김희진(충북) 3위 문봉금(부산)
◇BIW
△남자3쿠션 단식=1위 이영호(경기) 2위 이병귀(광주) 3위 양성철(제주)
△남자1쿠션 단식=1위 장석후(충북) 2위 조두익(대전) 3위 이영호(경기)
△여자3쿠션 단식=1위 정선정(전남) 2위 이경미(울산) 3위 김화자(충남)
△여자1쿠션 단식=1위 정선정(전남) 2위 최문정(경북) 3위 진점순(전남)
◇BIS/BIW
△남자 단체전=1위 경기2 2위 제주1 3위 경기1
△여자 단체전=1위 경기1 2위 강원1 3위 경북1
△동호인 혼성1쿠션 복식=1위 오정호-황현욱(울산) 2위 박부철-최필순(부산) 3위 나광철-이옥화(전남)
△동호인 혼성3쿠션 복식=1위 김성훈-오규재(경기) 2위 이동규-최명옥(전북) 3위 박부철-최필순(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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