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우, ‘명승부’끝 허정한 제치고 16강 본선行
[슈퍼컵3쿠션]2차예선 2승1무로 조1위…가장 먼저 확정
‘1승2무’ 허정한 탈락…두 선수 12이닝에 40:40 무승부
정찬국 ‘1승2패’로 3위…김영섭 ‘1무2패’로 4위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국내 3위)가 18일 인천시 주안CC클럽에서 펼쳐진 ‘2018 KBF슈퍼컵 3쿠션토너먼트(이하 슈퍼컵3쿠션)’에서 가장 먼저 16강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조명우는 대회 64강리그 7조 마지막 경기에서 허정한(경남‧4위)과 무승부를 기록, 2승1무로 허정한(1승2무)을 제치고 조1위로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조명우는 18일 인천 미추홀구 CC당구클럽에서 열린 ‘슈퍼컵3쿠션’ 2차예선 7조에서 2승1무(승점7)로 1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선착했다.
조명우는 정찬국(부산‧78위)과의 첫 경기에서 40:17(19이닝)로 낙승을 거뒀고, 김영섭(경남‧22위)과의 2차전에서는 40:31(19이닝)로 승리했다.
허정한과의 3차전은 명승부였다. 조명우는 1이닝부터 11점을 기록하며 11:2로 기선을 제압했다. 조명우는 8이닝에도 하이런 12점을 기록하며 폭발력을 보여주며 9이닝까지 38:19로 크게 앞서나갔다.
조명우(오른쪽)와 허정한의 16강을 앞둔 마지막 승부. KBF슈퍼컵 64강리그 7조 최종전에서 조명우와 허정한이 뱅킹을 시도하고 있다. 후구 조명우는 12이닝에 남은 2점을 채워 40:40 무승부를 만들었다. 두 선수의 에버리지는 무려 3.333에 달했다.
결국 조명우는 2승1무(승점 7점)로 7조의 남은 경기결과에 상관없이 조 1위를 차지했다.
김영섭과 40:40(20이닝) 무승부를 거두고 정찬국에게 40:25(20이닝)로 승리하며 조명우를 상대했던 허정한은 1승2무로 승점 5점으로 조 2위로 아쉽게 탈락했다. 이어서 정찬국이 1승2패(승점 3점)로 3위, 김영섭은 1무2패(승점 1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한편 조명우는 오는 21일부터 터키 이즈미르에서 열리는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대회 출전하기 위해 이날 저녁 8시30분 출국한다. 이 관계로 조명우가 속한 7조는 경기 시작시간을 앞당겼다. [cdh10837@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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