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女3쿠션’ 첫 출전 김보미, 세계 5위와 첫 경기
오늘 터키서 개막…밤 10시 벨기에 부엘렌스와 대결
‘심리스 듀오’ 히다 오리에-스롱피아비도 밤 8시 격돌
생애 처음으로 "세계 여자3쿠션 선수권대회"에 도전하는 ‘국내랭킹 1위’ 김보미가 예선 첫 경기서 ‘세계 5위’ 제이미 부엘렌스(벨기에)와 맞붙는다.[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생애 첫 세계여자선수권대회에 도전하는 ‘국내랭킹 1위’ 김보미(서울연맹·세계 25위)가 예선 첫 경기서 ‘세계 5위’ 제이미 부엘렌스(벨기에)와 만난다.
김보미는 18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터키 이즈미르 할카피나르 스포츠홀에서 열리는 ‘2018 세계여자3쿠션선수권대회’ 조별예선 1차전 D조 2경기서 부엘렌스와 맞붙는다.
국내랭킹 1위 자격으로 세계선수권에 참가한 김보미는 대회 D조에 편성돼 제이미 부엘렌스, 페레즈 재클린(페루‧4위), 아이세굴 펜디(터키‧41위)와 맞대결한다.
김보미와 대회 첫 경기서 맞붙는 제이미 부엘렌스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와 유럽선수권 8강에 이어 벨기에 자국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호다.
한국 무대에서 활약 중인 두 외인의 맞대결도 눈길을 끈다. 대회 A조에 속한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서울연맹·국내 2위)와 ‘디펜딩챔피언’ 히다 오리에(일본·세계 3위)는 오후 8시 조별예선 A조 2경기서 격돌한다.
스롱 피아비는 처음으로 세계선수권에 나서지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디펜딩챔피언인 히다는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두 선수는 국내에서 펼쳐지고 있는 ‘WPBL 알바몬 여자당구리그’ 심리스에 소속, 팀의 원투펀치로 활약하며 리그 단독 1위를 이끌고 있다.
국내 WPBL 알바몬 여자당구리그 심리스 팀에서 활약중인 스롱 피아비(왼쪽)과 히다 오리에(오른쪽).
"2018 터키이즈미르 세계 여자3쿠션 선수권대회" 조편성18일 오후 8시 조별예선 1차전으로 시작되는 이번 대회는 19일 오후 7시 조별예선 3차전을 끝으로 예선을 마무리한다. 같은 날 밤 11시부터 각 조 1, 2위가 8강전에 돌입하며 20일 오후 5시부터는 4강전, 밤 10시 대회 결승전으로 막을 내린다.[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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