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원‧자네티‧산체스‧세이기너 결승전 격돌
[3쿠션서바이벌]세이기너 ‘140점’ 최고 득점
조재호·야스퍼스·초클루·시돔 탈락
"2018 월드서바이벌3쿠션마스터즈" 결승에 오른 (왼쪽부터) 최성원(부산시체육회‧세계랭킹 7위),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4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13위), 세미 세이기너(터키‧15위).[인천=MK빌리어드뉴스 최대환 기자] 최성원(부산시체육회‧세계랭킹 7위)과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4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13위)와 세미 세이기너(터키‧15위)가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16일 인천 송도 IBS타워에서 열린 ‘2018 월드서바이벌3쿠션마스터즈(이하 3쿠션서바이벌)’ 준결승 결과 A조에서 자네티와 최성원이 딕 야스퍼스(네덜란드‧5위), 무랏 나시 초클루(터키‧9위)를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B조에서는 세이기너와 산체스가 조재호(서울시청‧8위)와 사메 시돔(이집트‧11위)를 제압하고 준결승을 통과했다.
◆A조=자네티‧최성원 시종일관 양강구도
전반전은 자네티와 최성원의 양강구도로 진행됐다. 자네티는 1이닝부터 10연속 득점하며 전반에 63점을 기록했다. 최성원도 전반전을 47점으로 마쳤다.
후반전도 비슷했다. 최성원은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5연속 득점을 올리며 한때 자네티와 동점을 이루기도 했다. 그러나 자네티는 마지막 14이닝에서 7연속 득점으로 멀찌감치 달아나며 조 1위를 확정지었다.
△A조 결과=자네티 106점/최성원 74점/야스퍼스 42점/초클루 18점
◆B조=‘초반 러시’ 세이기너…‘무서운 뒷심’ 산체스
세이기너와 산체스가 시종 경기를 주도했다. 세이기너는 3이닝 10연속 득점 포함 전반에만 73점을 기록, 선두로 치고 나갔다.
후반전에서는 산체스가 힘을 발휘했다. 산체스는 10이닝에 이번 대회 최고 하이런인 15점을 폭발시키며 45점을 획득, 한때 선두에 올라서기도 했다.
세이기너와 산체스는 100점대 안팎의 점수를 꾸준히 유지하며 경기를 쌍끌이했다. 조재호와 시돔은 제대로 반격도 해보지 못한 채 대회를 마감했다.
△B조 결과=세이기너 140점/산체스 96점/조재호 12점/시돔 -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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