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드롱, 단 10이닝만에 김행직 꺾고 결승 선착
[LGU+] ‘애버4.0’무서운 공격력…40:17로 승리
강동궁-쩐꾸옛찌엔 승자와 우승컵 다퉈
세계 1위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이 7일 오후 3시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8 LGU+컵 3쿠션마스터스’ 4강에서 세계 3위 김행직(전남)을 10이닝만에 40:17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7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LGU+컵 4강 1차전서 쿠드롱은 김행직을 상대로 단 10이닝만에 40:17으로 승리를 거뒀다. 쿠드롱은 하이런 13점에 애버리지는 무려 ‘4.0’을 기록하는 무서운 공격력을 선보였다.
선구로 경기를 시작한 쿠드롱은 초반 1이닝부터 6점을 기록하며 빠르게 치고나갔다. 김행직도 이에 질세라 1이닝과 2이닝째 각각 4득점, 총 8득점으로 2이닝째 8:6으로 경기를 앞서갔다.
김행직은 쿠드롱과의 대결에 앞선 "LGU+컵" 8강에서 세계 2위 에디 먹스(벨기에)를 꺾으며 기대를 모았지만, 쿠드롱의 벽을 넘지 못했다. 사진은 쿠드롱과의 4강전에서 자신이 친 샷을 주시하고 있는 김행직. 이후 쿠드롱이 경기를 마무리짓는데는 단 2이닝이면 충분했다. 쿠드롱은 9이닝째 2득점에 이어 마지막 10이닝째 하이런 13점을 쓸어담으며 그대로 40점을 채웠다. 후구 김행직이 2점에 그치 경기는 40:17로 종료됐다.
김행직의 후구공격이 2점으로 끝난직후, 미소를 지은채 악수를 나누고 있는 쿠드롱(왼쪽)과 김행직. 쿠드롱이 대회 결승전에 선착한 가운데, 오후 5시부터 강동궁과 쩐꾸옛찌엔이 남은 결승 티켓 한 장을 두고 맞대결한다. [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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