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당구리그] 스롱 피아비, 심리스 2연승 견인
잔카와 두 번째 게임 김예은 2:1 격파
3번째 경기 히다 오리에-김보미 맞대결
2일 서울시 금천구 빌리어즈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2018 알바몬 여자프리미어당구리그(WPBL)’ 잔카와 심리스의 경기에서 스롱 피아비(심리스)가 스트로크를 준비하고 있다.[MK빌리어드뉴스 최대환 기자] 스롱 피아비(심리스)가 김예은(잔카)을 완파, 심리스의 2연승을 견인했다.
2일 서울시 금천구 빌리어즈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2018 알바몬 여자프리미어당구리그(WPBL)’ 잔카와 심리스의 경기에서 심리스의 스롱 피아비는 잔카의 김예은을 세트스코어 2:1로 제압했다.
앞서 열린 1게임에서 강지은이 김진아를 2:1로 물리친데 이어 스롱 피아비도 김예은을 상대로 승리를 기록, 잠시 후 펼쳐질 3게임의 결과와 상관없이 심리스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스롱 피아비는 1세트에 기복없는 득점력을 선보였다. 1:1로 맞선 3이닝에 스롱 피아비는 1점을 추가, 2:1로 앞서나간데 이어 4이닝에는 4득점, 5이닝에는 3득점을 올리며 9:1로 달아났다. 스롱 피아비는 7~8이닝에 1점씩 추가하며 11:1로 1세트를 크게 이겼다.
심기일전한 김예은은 2세트에서 장타력을 과시하며 승리했다. 김예은은 11이닝까지 5:7로 뒤지고 있었다. 하지만 12이닝에 돌입하자 공격적인 샷을 앞세워 하이런 6점을 폭발시키며 11:7로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스롱 피아비는 3세트에 리듬을 되찾았다. 정확한 샷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다. 1이닝에만 4점을 올려 4:0으로 세트의 기선을 제압한 스롱 피아비는 4~6이닝에 5점을 더해 9:2로 리드를 잡으며 승기를 가져왔다. 곧이어 8이닝에 남은 2점을 채워 11:2로 여유있는 승리를 낚았다.
경기를 마친 후 스롱 피아비는 “어제에 이어서 또 이겨서 기분 좋다. 연습한대로 경기가 잘 풀렸다. 팀이 상승세인데 팀원들이 잘하고 있으니 나도 더 분발하게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3게임에서 심리스는 세계랭킹 3위 히다 오리에가 출전하고, 잔카에서는 국내랭킹 1위 김보미가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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