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서울 영동고 동문 당구대회 성료
우승 임지혁 준우승 김시헌, 공동3위 박춘택 이원형
지난 6월 30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K빌리어드클럽에서 개최된 ‘제1회 영동고 동문 당구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김석준 영동고 총동문회 고문)[MK빌리어드뉴스 최대환 기자] 서울 영동고등학교 동문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당구실력을 뽐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K빌리어드클럽에서는 ‘제1회 영동고 동문 당구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대대 3쿠션 단식 경기로 진행됐으며, 35명의 동문들이 참가했다.
결승전에서는 임지혁 동문(81년 졸업‧6회‧핸디 19점)이 ‘하이런 8점’을 기록하며 김시헌 동문(6회‧핸디 19점)을 19:16(22이닝)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임지혁 동문은 21이닝까지 11:16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22이닝에서 하이런 8점을 폭발시키며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K빌리어드클럽에서 열린 ‘제1회 영동고 동문 당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임지혁 동문(81년 졸업‧6회‧핸디 19점‧오른쪽)과 준우승을 거둔 김시헌 동문(6회‧핸디 19점)이 결승전 뱅킹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김석준 영동고 총동문회 고문)대회 8강에는 공교롭게도 모두 6회 졸업생들이 이름을 올렸다. 우승을 거머쥔 임지혁 동문은 8강에서 14이닝 만에 자신의 핸디인 19점을 채워 같은 이닝 동안 24점을 기록한 이창용 동문(핸디 25점)에게 승리를 따냈고, 준결승은 부전승을 거두었다.
준우승을 차지한 김시헌 동문은 8강에서 김차윤 동문(핸디 18점)을 19:16(17이닝)으로 꺾었고, 준결승전에서는 이원형 동문(핸디 18점)에게 19:8(15이닝) 압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김석준 영동고 총동문회 고문은 “첫 대회다보니 부족한 부분도 많았지만 동문들의 지원 덕분에 대회를 잘 마칠 수 있었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부족했던 점들을 보완해 다음 대회는 더 많은 동문이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dh10837@mkbn.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