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선수협 “비영리 법인화 추진하겠다”
30일 양구서 총회…학생대회 후원 등 복지사업도
대한당구선수협의회(회장 임정완)는 지난 30일 강원도 양구군 문화복지센터 세미나실에서 2018년 상반기 총회를 개최, "비영리 법인 설립" "각종 사회복지 사업 추진" 등 안건을 의결했다. (사진제공=대한당구선수협의회)선수협은 지난 30일 오후 강원도 양구군 문화복지센터 세미나실에서 2018년 상반기 총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는 선수협 임정완 회장을 비롯 권기영 사무총장, 차명종‧권영일 부회장, 17개 지부(16개 시도 및 포켓볼‧스누커) 대의원 및 이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선수협 관계자는 “사실상 ‘사조직’이던 선수협을 비영리 법인 설립을 통해 공인된 단체로 전환시키고자 한다”면서 “이를 위해 앞으로는 회원들에게 회비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선수협은 법인설립 후 ‘학생대회 후원’(연 4개 대회), ‘청소년 대상 재능기부’(경기지도자 2급 취득자 파견), ‘불우이웃돕기 자선기금 행사’(연 4회)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사업들은 선수협 총회 등을 통해 시행계획 등을 논의한 후 진행할 방침이다.
임 회장은 “당구선수들의 복지증진 및 권리장전을 모토로 출범한 선수협은 그간 선수들에 대한 복지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이것이 비영리 법인 설립 및 각종 사업들을 추진하게 된 배경”이라며 “현 선수협 집행부는 이러한 선수들의 복지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발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ylee@mkbn.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