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당구W컵 돌풍’강민구, 빌킹 평가전 우승
결승서 차명종(수원연맹) 30:24로 꺾어…공동3위 이영훈 엄상필
2018 제1회 빌킹패밀리 정기평가전 시상식 후 빌킹코리아 서영배 대표(오른쪽)가 우승을 차지한 강민구 선수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빌킹코리아>[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지난해 청주당구월드컵 32강 돌풍의 주역 강민구(충북연맹)가 새해 첫 ‘빌킹패밀리 정기평가전’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강민구는 지난 13일 광교 옵티머스빌리어드에서 열린 ‘2018년 제1회 빌킹패밀리 정기평가전’ 결승에서 차명종(수원연맹)을 30:24로 꺾고 우승했다. 공동 3위는 이영훈(성남연맹)과 엄상필(안성연맹)이 차지했다.
결승전 초반 흐름은 차명종이 잡았다. 차명종은 첫 이닝에 하이런 8점을 기록하는 등 10이닝까지 15:4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11이닝 7득점에 성공한 강민구가 추격의 고삐를 당기기 시작했고, 19이닝째 하이런 9점을 기록하며 역전에 성공, 30:24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에 앞서 강민구는 8강전서 박정훈(충남연맹)을 30:17, 4강서 이영훈(성남연맹)을 30:22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차명종은 김재운(8강)과 엄상필(4강)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정기평가전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빌킹코리아 선수들과 관계자들.이번 평가전에는 입상자 외에도 이승진(대구연맹) 조방연(부천연맹) 김봉철(제주연맹)등 빌킹후원 선수 32명과 동호인 14명이 참여했다.
특히 본선진출자 16명중에 동호인이 5명이나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빌킹코리아 서용국 본부장은 “이번 평가전은 경쟁보다 선수간 교류와 소통에 중점을 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빌킹정기평가전이 선수들의 실력 향상에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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