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재 ‘잉글리시빌리어드’ 2개 대회 연속 우승
‘스누커&잉빌 그랑프리1차’ 결승서 황철호 꺾어
포천대회이어 한달만에 또 정상…공동3위 황용 백민후
국내 ‘잉글리시 빌리어드 최강자’ 이근재(부산시체육회·국내랭킹 1위)가 ‘2018 전국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한 달여 만에 ‘2018 잉글리시빌리어드 그랑프리 1차’ 정상에 올랐다. 사진은 이근재가 시상식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당구연맹 한봉희 전무이사)[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국내 ‘잉글리시 빌리어드 최강자’ 이근재(부산시체육회·국내랭킹 1위)가 한 달여 만에 또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지난 19일 부산시 연제구 부산당구연맹 훈련장에서 열린 ‘2018 스누커&잉글리시빌리어드 그랑프리 1차’ 잉빌 결승에서 이근재는 황철호(경기·2위)를 세트스코어 2:0으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었다. 공동3위는 황용과 백민후가 차지했다.
최근 포천에서 열린 ‘2018 전국선수권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했던 이근재는 이로써 한 달 사이 두 개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잉글리시빌리어드 왕좌를 굳게 지켰다.
‘2018 스누커&잉글리시빌리어드 그랑프리 1차’ 잉빌 입상자들. 왼쪽부터 준우승 황철호, 우승 이근재, 대한당구연맹 김봉수 대회위원장, 공동 3위 백민후, 황용. (사진제공=대한당구연맹 김봉수 대회위원장)3전 2선승(120점)으로 치러진 대회 결승전에서 이근재는 황철호를 상대로 첫 프레임을 120:48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한 데 이어, 2프레임에서도 121:88로 이겨 우승을 확정지었다.
결승에 앞서 이근재는 8강서 김영락(대전·11위)을 2:0, 4강서 백민후와 접전 끝에 2:1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황철호는 8강과 4강서 각각 박계주(서울·16위), 황용(충남)을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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