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교사 100여명 포켓볼 연수받는다
방학 이용, 김가영아카데미서 포켓볼 기본자세 등 익혀
포켓볼의 학교 스포츠 클럽리그로의 정착을 도모하는 "김가영포켓볼아카데미"가 지난해 7월 성내중학교와의 "자율학기제" 수업 협약에 이어, 올해에는 오는 8일부터 총 3기에 걸쳐 수도권 초중고 교사 10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포켓볼 "자율연수"를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해 9월, 아카데미에서 진행된 성내중학교 대상 "자율학기제" 포켓볼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학생들. ‘김가영포켓볼아카데미’(원장 현지원)는 오는 8일부터 서울 강동구 아카데미에서 수도권 초중고등학교 교사 100여명을 대상으로 포켓볼 자율연수를 진행한다.
교육연수원을 통해 일정한 시간의 교육과정을 밟아야 했던 기존의 직무연수 과정을 간편하게 완화한 것이 ‘자율연수’다. 이번 연수로 학생들에게 당구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동아리창설, 특성화 고등학교의 신규과정 등 당구의 저변 확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각 기수당 5일 교육과정으로 총 3기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자율연수 강사로는 ‘포켓볼 여제’ 김가영, 포켓볼 국가대표 현지원 코치, 전북당구연맹 강석구 포켓볼 선수 등이 나선다.
교육 과정 또한 알차게 기획됐다. 김가영 선수의 원포인트 레슨, 현지원 코치의 포켓볼 기본자세 익히기, 강석구 선수의 스탑샷 등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1기 교육은 이달 8~12일, 2기는 15~19일, 3기는 내달 5~9일 각각 진행되며, 연수생들은 2월 28일까지 아카데미에서 무료로 개인연습을 할 수 있다. 참가비는 5만원이다.
현지원 아카데미 원장은 “당초 한 기수 당 최대 참여인원을 30명으로 설정했는데, 100여 명에 가까운 교사들이 연수에 참여하는 등 열기가 대단했다. 특히 여교사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많았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저희 아카데미가 지향하는 포켓볼의 학교 스포츠 클럽리그로의 정착에 한발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