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U대회 포켓 “동메달 2개 목표”
권호준 등 선수단 22일 출국…남녀 개인전·복식 출전
"2017 대만 타이베이 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포켓볼 대표 선수들이 22일 오전 8시 인천공항에서 출국을 앞두고 화이팅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은수 장윤혜 권호준 한상우 선수. (현지원 김가영포켓볼아카데미 원장 제공)권호준‧이상우(이상 남자) 장윤혜‧정은수(이상 여자) 등 포켓볼 선수 4명과 현지원 코치 등 5명은 출국 직전 MK빌리어드뉴스에 “‘태극마크’에 부끄럽지 않은 경기력을 펼치고 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 대만, 필리핀 등 세계 포켓 강국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강력한 우승후보는 대만의 커빙이·커빙종 형제. 특히 커빙이는 2년 전 ‘9볼 세계선수권’ ‘10볼 세계선수권’ ‘포켓 복식 세계선수권’ 등 주요 국제대회를 휩쓴 세계 톱클래스 선수다. 남녀 개인전 및 복식전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들은 24일 대진 추첨 후 이들과의 대결 여부가 결정된다.
최근 열린 ‘2017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 포켓볼 복식전 우승자 권호준(경기연맹‧국내 13위)은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경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건 알지만, 대한민국 대표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지원 코치(가장 왼쪽)와 한국 포켓볼 선수들. (현지원 김가영포켓볼아카데미 원장 제공)대만의 섬 북부에 위치한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이번 대만 유니버시아드대회 포켓경기는 25일부터 5일간 타이베이 엑스포공원 엑스포돔에서 치러진다.
[MK빌리어드뉴스 이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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