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회장 선출’ 인천당구연맹 정상화에 ‘속도’
7월 김태석 회장 취임…최근 시체육회에 인정단체 신청
12월에는 선수선발전도 치를 계획
김영조 수석부회장‧이완수 부회장 임명, 조직안정화
인정단체→준회원단체→정회원단체에 6년 걸려
인천광역시당구연맹(회장 김태석)이 신임 회장 선출 이후 시체육회 인정단체 신청 등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인천당구연맹은 최근 인천시체육회(회장 박남춘 인천시장)에 인정단체 가입을 신청했다.
인천연맹 이완수 부회장은 “인천연맹 정상화를 위해 인천시체육회에 인정단체 가입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인천연맹의 인정단체 가입여부는 인천시체육회 검토를 거쳐 올해 12월 인천시체육회 이사회서 가려질 예정이다.
인천연맹의 인정단체 신청은 정상화를 위한 첫 단계로, 인천시체육회의 평가등을 거쳐 추후 준회원단체, 정회원단체로 올라가게 된다.
인천연맹은 지난 2017년 집행부 횡령 등으로 ‘관리단체’로 강등됐고, 회장선출 등이 미뤄지며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난 2월에는 ‘2년간 관리단체를 벗어나지 못하면 체육회서 제명된다’는 시체육회 규정에 따라 시체육회 종목단체서 아예 제명당했다.
인천연맹 김태석 회장.인천연맹은 인정단체 신청에 이어 오는 12월에는 선수선발전을 실시해 선수 수급에도 나설 계획이다.
하지만 인천연맹 정상화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인정단체로 승인받더라도 시체육회 운영 지원금을 받을 수 없고, 권리의무 행사도 제한받는다.
인천시체육회 정종환 계장은 “인정단체는 단체로서 대표성을 한시적으로 인정하는 것”이라며 “인정단체에서 준회원단체 승급까지 3년, 준회원단체에서 정회원 승급에 3년 등 총 6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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