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우-이충복, 허정한-최성원 4강 대결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조명우, ‘동호인 출신’유윤현에 40:10 勝
‘하이런8점’ 이충복, 김행직에 25이닝 40:22 승리
허정한과 최성원, 각각 김동훈 황봉주 제압
조재호 김봉철 조치연 16강서 고배

기사입력:2019.08.16 17:54:09
최종수정:2019.08.16 18:06:52

[춘천=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국내랭킹 3위)가 이충복(시흥시체육회·7위)과 만나고, 허정한(경남연맹·4위)은 최성원(부산시체육회·8위)과 대결한다.

16일 오후 강원도 춘천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9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 8강전이 마무리되며 조명우-이충복, 허정한-최성원 4강 구도로 좁혀졌다.

조명우는 8강전서 ‘동호인 출신’ 유윤현(대전연맹)을 21이닝만에 40:1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8강 전중 가장 관심을 모은 이충복-김행직 대결에선 이충복이 25이닝만에 40:22로 승리했다. 김행직의 추격으로 17:17인 동점에서 맞은 19이닝에서 이충복은 4점을 기록한데 이어 21이닝째 하이런 8점 등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충복이 25이닝째에 2점을 채우며 40:2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허정한과 최성원도 각각 김동훈(서울·14위)과 황봉주(경남·26위)에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랐다. 허정한은 김동훈과 경기서 16:15로 역전한 후 17이닝째 2점, 18이닝째 4점 등으로 경기를 리드했고 25이닝째 40점에 도달했다. 후구 김동훈이 1점에 그쳐 40:25(25이닝) 허정한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최성원은 황봉주와 31이닝 접전 끝에 40:34로 승리를 챙겼다.

한편 ‘국내랭킹 1위’ 조재호(서울시청) 김봉철(안산시체육회·6위) 조치연(안산시체육회·12위) 은 대회 16강서 패해 탈락했다.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 남자 3쿠션 4강전은 17일 오전 10시부터 열린다.[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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