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롱 피아비, 세계女3쿠션 4강 진출…김민아 8강서 탈락

[발렌시아 세계女선수권] 클롬펜하우어와 결승 진출 다퉈
김민아, 8강전서 클롬펜하우어에 22:30 敗
또다른 4강전 히다 오리에-사카이 아야코

기사입력:2019.10.02 11:16:49
최종수정:2019.10.02 15:18:03

[MK빌리어드뉴스 김다빈 기자]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세계2위)가 세계여자3쿠션선수권 4강에 진출, 세계1위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네덜란드)와 맞붙는다. 반면, 김민아(실크로드시앤티·20위)는 8강에서 탈락했다.

2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아테니오 메르칸틸에서 ‘제9회 세계여자3쿠션 선수권’ 8강이 마무리됐다.

그 결과 스롱 피아비는 4강에 오른 반면 김민아는 8강서 전 대회 우승자 테레사 클롬펜하우어에게 패해 탈락했다.

스롱 피아비는 예선 B조1위(2전 전승)로 본선 16강에 진출해 요크 브루어(네덜란드·33위)를 30:16(40이닝)으로 꺾고 8강에서 에스텔라 카르도소(스페인·18위)마저 30:13(34이닝)으로 꺾어 4강에 진출했다. 전대회 공동3위에 올랐던 스롱피아비는 2년 연속 4강에 올랐다.

반면 예선 C조2위(1승1패)로 16강에 오른 김민아는 재클린 페레즈(페루·15위)를 30:16(40이닝)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으나 8강서 클롬펜하우어에게 22:30(26이닝)으로 패했다.

김민아는 전반을 13:20으로 내줬지만 21이닝째 하이런 4점을 포함 21~23이닝 8득점을 뽑아내는 등 21:24 3점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클롬펜하우어가 25, 26이닝 남은 6점을 채워 22:30으로 패했다.

전대회 준우승 히다 오리에(일본·3위)도 8강서 굴센 데게너(터키·5위)를 30:15(20이닝)로 꺾고 4강에 올랐다. 히다의 4강 상대는 같은 국적 사카이 아야코(일본·8위)다.

스롱 피아비와 클롬펜하우어의 4강전은 2일 저녁 6시 열린다. 우승상금 4000유로(한화 약 526만원)을 놓고 겨루는 결승전은 밤11시 열린다. [dabinnett@mkbn.co.kr]

<발렌시아 세계여자3쿠션선수권 대회 4강 대진>

△18:00~

스롱피아비(캄보디아)-테레사 클롬펜하우어(네덜란드)

△20:00~

히다 오리에(일본)-사카이 아야코(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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