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공지능)가 심판보는 3쿠션 대회
지난 1일부터 ‘벤투스 알파빌마스터즈’ 시작
심판 대신 테이블 천장 카메라가 득점여부 판단
2월부터 올해 말까지 10개월동안 대회 진행
당구 프랜차이즈 벤투스(대표 유재수)는 지난 1일부터 벤투스 서울 강남구청점과 미아점, 경기도 시흥점에서 인공지능(AI) 심판 시스템인 ‘알파빌’을 활용한 ‘알파빌 마스터즈 20’ 대회를 시작했다.(사진=빌리츠)당구 프랜차이즈 벤투스(대표 유재수)는 지난 1일부터 벤투스 서울 강남구청점과 미아점, 경기도 시흥점에서 ‘알파빌 마스터즈 20’ 대회를 시작했다. 이 대회는 매달 1일부터 말일까지 예선을 진행, 다음달 초 결선을 치른다. 이런 식으로 2월부터 12월까지 월별로 10개월 동안 대회를 치른다.
소프트웨어업체 빌리츠(대표 남용식)가 개발한 ‘알파빌’은 테이블 천장 카메라가 공의 이동경로를 인식해 득점여부를 판독하는 시스템이다.
‘알파빌 마스터즈 20’은 기존 3쿠션 경기와는 다른 방식과 점수제로 진행된다. 대회는 알파빌이 제시하는 20가지 배치를 풀어내며 점수를 쌓아가는 방식이다. 20이닝 동안 자신이 획득한 점수에 자신의 하우스핸디에 따라 부여되는 ‘알파빌 변환점수’를 곱한 점수로 순위를 가리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하우스핸디 20점 동호인이 대회에 참가하면 2.000점의 ‘알파빌 변환점수’가 주어진다. 여기에 자신이 20이닝 동안 거둔 점수가 14점이라면 총득점은 28점이다.
대회 결선에는 예선에서 누적된 상위 6명이 올라간다. 결선 역시 알파빌 최종 득점으로 순위를 매긴다.
상금은 월별대회 규모에 따라 달라질 예정이다. ‘알파빌 변환점수’를 적용한 순위로 매기는 ‘알파빌 메달리스트’와 20이닝동안 기록한 점수만을 적용한 ‘오리지널 메달리스트’로 나누어 상금과 상품이 지급된다. [samir_@mkbn.co.kr]
"알파빌 마스터즈 20" 대회포스터(사진=타임앤플레이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