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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용품] “짝퉁 카무이팁 판매하지 않겠다”

가품판매 의심업체 3곳, “가품 모르고 판매, 선처해달라”
국내 총판 유니버설코리아측 내용증명에 회신

  • 기사입력:2019.01.11 18: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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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일본 당구용품 "카무이팁" 가품을 국내에 팔아온 업자들이 국내 총판업체에 앞으로는 카무이팁을 판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카무이팁 가품(위쪽 5개)과 진품(아래쪽 2개) 비교사진. (사진제공=유니버설코리아)


[MK빌리어드뉴스 최대환 기자] 일본 당구용품 ‘카무이팁’ 가품(모조품)을 국내에 팔아온 업자들이 국내 총판업체에 앞으로는 카무이팁 가품을 팔지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카무이팁’ 국내 공식 총판딜러인 유니버설코리아(대표 박석준)는 지난해 12월 자체조사를 벌여 카무이팁 가품을 유통하고 있다고 의심되는 업체 3곳에 ‘카무이팁 가품 유통 중단’을 골자로 한 내용증명서를 보내고 회신을 요청했다.

그 결과 업체 1곳으로부터는 서면으로 회신이 왔고, 나머지 2곳으로부터는 유선상으로 답변이 왔다. 서면으로 회신한 A업체는 “가품인지 모르고 판매했다. 지난해 12월13일부로 판매를 중단했으며 앞으로 귀사를 통해서만 카무이팁을 판매하겠다. 선처를 부탁한다”는 내용의 답을 보냈다고 유니버설코리아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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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A업체가 내용증명에 대한 회신과 함께 보낸 폐기처분 사진. (사진제공=유니버설코리아)


A업체는 서면 회신과 함께 가품을 폐기처분하는 사진도 함께 보냈다. 유선상으로 회신한 나머지 두 개 업체도 같은 내용의 답을 했다고 유니버설코리아측은 덧붙였다.

유니버설코리아 김재훈 실장은 “현재 유통되는 카무이팁 40% 정도가 가품으로 의심될 정도로 문제가 심각하다. 이 문제를 더 이상 좌시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내용증명을 발송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어 “올해도 카무이팁뿐만 아니라 다른 당구용품에 가품 유통이 의심되면 구두경고, 내용증명뿐만 아니라 필요할 경우 법적조치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cdh10837@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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