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쿠션 동호인’ 선지훈 “나도 인제오미자배 2관왕”

개인전 결승서 김재운 제압…YB팀 단체전 우승 견인
여자부 손수민 1위 김상아 2위

기사입력:2019.04.15 15:02:07
최종수정:2019.04.16 15:26:31

[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선지훈(26·YB) 동호인이 ‘인제오미자배 3쿠션 페스티벌’ 동호인부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서 우승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14일 강원도 인제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동호인부 남자 개인전 결승서 선지훈은 김재운(프롬)에 하이런 6점을 앞세워 15이닝만에 24:12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선지훈은 이어 단체전 결승서도 대구캐롬연합회 북구리더스동호회(민용현, 이재학, 정재호, 김상대)를 상대로 YB(선지훈, 김도균, 임완섭, 목윤재)의 우승을 견인해 2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는 선수부 복식전서 우승한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국내男6위)와 김민아(실크로드시앤티·국내女4위)가 나란히 개인전서도 정상에 올라 2관왕을 차지, 화제를 모은바 있다. 여기에 선지훈까지 이번 대회는 총 세 명의 2관왕이 탄생하는 진기록이 나왔다.

개인전 결승서 후구로 경기를 시작한 선지훈은 상대 김재운의 초구실패를 틈타 1이닝째 5득점을 쓸어담으며 초반격차를 벌렸다. 이후 5,6이닝째 각각 2득점, 9이닝째에는 하이런 6점으로 19:10 승기를 잡았다. 김재운이 12이닝부터 4이닝 연속 공타를 범하는 사이 선지훈은 15이닝째 마지막 24점을 채워 24:12(15이닝)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남자 동호인부 대회 공동3위는 임완섭(YB)과 조형준(에이스). 단체전 공동3위는 대전캐롬연합과 휴앤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