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28위 김현우, 경남당구연맹 3월 평가전 우승

결승서 ‘20살 제자’ 이재형에 35:28 승
공동3위 박명규 김성학

기사입력:2019.03.05 11:53:32

[MK빌리어드뉴스 이상연 기자] 국내랭킹 28위 김현우가 경남당구연맹(회장 안진환) 3월 정기평가전 정상에 올랐다.

김현우는 지난 3일 경남 마산 포지션클럽에서 열린 대회 결승서 이재형(396위)을 35:28(24이닝)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현우로선 작년 12월 경남당구연맹 정기평가전 우승이후 3개월만의 평가전 우승이다.

준우승한 이재형은 올해 20살로, 현재 김현우에게 공을 배우고 있다. 작년 10월 경남연맹 선수가 된 이재형은 선수등록 6개월만에 정기평가전 준우승이란 좋은 성적을 냈다.

대회 공동3위는 박명규(75위) 김성학(371위)이 각각 올랐다.

김현우는 “(이)재형이와 대결해서 그런지, 마음 편하게 결승에 임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면서 “작년엔 12번의 경남연맹 정기평가전서 5번 정상에 올랐다. 올해 역시 좋은 기세를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총 24명의 선수가 35점 단판 토너먼트로 경기한 이번 대회 16강서 김현우는 황봉주(135위)를 35:30(22이닝)으로 꺾었다. 이어 8강서 이재근(240위)을 16이닝만에 35:14, 4강서 박명규를 19이닝만에 35:19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우승까지 차지했다. 김현우의 이번 대회 4경기(16강~결승) 총 에버리지는 1.728이다.

경남당구연맹은 매달 열리는 정기평가전과 각종 전국대회 성적을 종합해 경남연맹 자체 랭킹에 반영한다. 현재 경남연맹 1위는 허정한, 2위는 김현우다. [sylee@mk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