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철, 최성원 ‘맹추격’ 뿌리치고 결승行[아시아3쿠션]
‘잔카아시아3쿠션오픈’ 4강서 22이닝만 40:37 신승
최성원 뒷심 발휘 ‘10점차 역전’불구 패배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2018 잔카챔피언십 아시아3쿠션오픈’ 4강전 1경기에 앞서 김봉철(안산‧8위‧오른쪽)과 최성원(부산시체육회‧11위)이 뱅킹을 하고 있다.[MK빌리어드뉴스 이상연 기자] 김봉철(안산‧8위)이 ‘2018 잔카챔피언십 아시아3쿠션오픈’(이하 잔카아시아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대회 4강 1경기서 김봉철은 경기종반부 최성원(부산시체육회‧11위)의 맹추격을 따돌리고 22이닝만에 40:37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번대회 결승에 선착한 김봉철은 이어지는 4강 2경기 황형범(울산‧12위)과 박춘우(서울‧65위) 대결 승자와 대망의 우승컵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7이닝까지 7:7로 팽팽하던 결승전의 균형은 김봉철이 5~6이닝 각각 3득점해 13:8로 앞서며 깨졌다. 이후 최성원이 1점차(14:15)로 쫓아왔지만, 김봉철은 10이닝째에 6득점하며 21:14로 다시 달아났다.
김봉철(안산‧8위)이 최성원(부산시체육회‧11위)과의 4강전 경기에서 자신이 친 공을 바라보고 있다. 김봉철은 최성원을 40:37(22이닝)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하지만 11~13이닝에 김봉철이 단 1득점에 그치자, 최성원이 8점을 더해 경기는 22:22로 또 한번 균형을 이뤘다. 그러자 이번엔 최성원이 14~16이닝 득점에 실패했고, 김봉철이 5득점(14이닝) 3득점(15이닝) 등으로 16이닝째 점수를 10점차(32:22)로 벌렸다.
이어 최성원이 2개 이닝(17~18이닝)연속 6득점하며 34:32로 점수를 뒤집자, 김봉철은 18이닝 공격서 하이런 7점으로 재역전하며 스코어를 39:34로 만들었다.
4강전 경기에 나선 최성원(부산시체육회‧11위)이 자신이 친 샷이 빗나가자 아쉬워하고 있다. 최성원은 경기 막판 김봉철을 2점차까지 추격하는 등 분전했지만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긴장한 김봉철이 19~21이닝을 공타로 날리며 최성원에게 2점차(39:37) 추격을 허용했지만, 22이닝째 전열을 가다듬은 김봉철은 남은 한 점을 침착하게 성공, 명승부에 마침표를 찍으며 결승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어지는 대회 4강전 2경기 박춘우-황형범 대결은 28일 오후 6시 열린다. [sylee@mkbn.co.kr]
◇2018 잔카아시아오픈 4강전 1경기 결과
△김봉철 40:37(22이닝)최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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