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규, 세계스누커선수권 본선 진출 ‘가시권’
예선 2승1패…22일 경기 승리시 본선 진출
황철호‧장호순 ‘불투명’…여자부 최혜민 ‘실낱희망’
이대규(인천시체육회‧23)가 지난 21일 미얀마 양군에서 열린 "2018 세계스누커선수권" 조별예선 L조 세 번째 경기에서 인도의 샤바즈 아딜 칸을 프레임스코어 4:1로 꺾었다. 이로써 이대규는 L조 1위로 올라섰고, 3년 연속 대회 본선진출에도 가까워졌다. (사진=이대규 선수 제공)이대규는 지난 21일 미얀마 양군에서 열린 ‘2018 세계스누커선수권’ 예선리그 L조 세 번째 경기서 인도의 샤바즈 아딜 칸을 프레임스코어 4:1로 꺾고, 조 1위로 올라섰다.
2프레임까지 샤바즈와 한 프레임씩 주고받은 이대규는 3~4프레임을 각각 93:16, 55:18로 따내며 프레임스코어 3:1로 앞서갔다. 이어 이대규는 마지막 5프레임서 94:7로 압승, 프레임스코어 4:1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날 승리로 2승1패가 된 이대규는 L조 1위로 올라섰고, 본선(48강)진출도 가까워졌다. 이번 대회 예선에는 총 68명이 출전, 4~5명씩 16개 조로 나뉘어 리그전을 치러 각조 3위까지 본선 48강에 오른다.
현재 L조에선 벤 포스터(호주) 카스퍼 필리피악(폴란드)이 이대규와 동률(2승), 펑쿽와이(홍콩) 샤바즈는 2패를 기록 중이다. 이대규는 22일 밤 10시(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L조 마지막 경기서 카스퍼 필리피악과 대결한다.
F조 황철호(경기)는 그렉 케이시(호주)에 1:4, E조 장호순(대구)은 리츠호(홍콩)에 1:4로 각각 패해 예선전적 2패가 됐다. 조별리그 한 경기만을 남겨둔 황철호와 장호순은 22일 열리는 각조 마지막 경기서 승리 후, 같은 조 선수들의 경기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여성부에 출전중인 D조 최혜민(서울)은 2패, H조 박정민(부산)은 3패를 기록 중이다. 최혜민은 마지막 경기결과에 따라 본선진출도 노릴 수 있지만, 박정민은 사실상 예선탈락이 확정됐다. 최혜민은 22일 오후 7시, 박정민은 23일 오후 4시 각각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sylee@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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