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래, 이신영 꺾고 ‘한밭큐女3쿠션’ 우승
오산시당구연맹회장배 결승서 23:12 승
공동3위 용현지 백민주
국내 여자3쿠션 3위 이미래(성남)가 지난 11일 경기도 오산시 DS당구클럽에서 열린 "오산시당구연맹회장배 제2회 한밭큐 경기도 여자 3쿠션 오픈당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함상준 경기도당구연맹 행정총괄국장)이미래는 지난 11일 경기도 오산시 DS당구클럽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이신영(평택·8위)을 17이닝만에 23:1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공동3위에는 ‘17세 선수’ 용현지(광명·27위), 백민주(의정부·33위)가 차지했다.
결승전을 선구로 시작한 이미래는 1이닝째 4득점 등으로 6이닝까지 11:5로 앞선데 이어, 8‧9이닝에 각각 3득점하며 점수를 11점차(17:6)로 벌렸다. 이후 이미래는 15이닝까지 한 점(14이닝)만을 추가하는 등 주춤했지만, 16이닝째 3득점 후 17이닝째 남은 2점을 더해 자신의 경기를 끝냈다. 스코어는 23:9. 이신영의 후구공격은 3득점에 그쳤다.
오산시당구연맹 제2회 한밭큐 경기도 여자 3쿠션 오픈당구대회 입상자들. 왼쪽부터 공동3위 용현지, 우승 이미래, 준우승 이신영, 공동3위 백민주. (사진=함상준 경기도당구연맹 행정총괄국장)준우승한 이신영은 8강서 ‘디펜딩 챔피언’ 한지은(성남‧11위)을 23:17(30이닝), 준결승서 용현지를 23:11(26이닝)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왔다.
총 24명의 선수·동호인이 참가한 이번 대회 예선전은 선수들의 핸디(국제식대대 기준)에 따라 1~4부로 나누어 치러졌다. 이어 각부 상위 4명씩 16명이 본선 16강에 올라 우승자를 가렸다.
이번 대회를 후원한 (주)한밭은 세계3쿠션당구월드컵과 같은 국제대회부터 크고 작은 국내대회를 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여자 3쿠션의 균형 발전을 위해 각종 여자 3쿠션 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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