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아, 사상 첫 ‘세계주니어포켓’ 우승 도전
대만의 강호 첸지아화와 결승서 격돌
"포켓볼 특급기대주" 서서아가 3일 새벽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8 세계주니어포켓볼선수권" 준결승에서 스웨덴의 응우옌 마이를 세트스코어 9:4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서서아는 결승에서 대만의 강호 첸지아화(세계랭킹 7위)와 우승컵을 놓고 대결한다. 서서아는 3일 새벽(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8 세계주니어포켓9볼선수권’(이하 세계주니어포켓선수권) 준결승에서 스웨덴의 응우옌 마이를 세트스코어 9:4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4세트까지 응우옌과 세트스코어 2:2 동률을 이룬 서서아는 5~7세트를 내리 가져가며 5:2로 앞서갔다. 이후 응우옌에 8‧10세트를 내준 서서아는 세트스코어 6:4로 맞은 11세트부터 마지막 13세트까지 승리, 9:4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결승전은 서서아와 준결승에서 라르손 에이프릴 로스(미국)를 세트스코어 9:4로 꺾고 결승에 올라온 첸지아화(대만)가 대결하게 됐다.
첸지아화는 세계여자포켓볼 랭킹 7위의 강호다. 하지만 지난 8월 ‘아시아포켓볼선수권’ 여자 복식전 결승에서 한국의 ‘서서아-김보건(경북)’ 팀이 대만의 ‘첸지아화-장수웨이징’ 팀을 맞아 세트스코어 6:2 압승을 거뒀다.
서서아-첸지아화 결승전은 3일 오후5시(한국시간)열린다.
한편 작년엔 이우진(강원)이 한국포켓볼 사상 처음으로 세계주니어포켓선수권 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이우진은 결승에서 러시아의 트카치 크리스티나에 6:9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sylee@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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