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런 7점` 이신영, 이미래에 역전승
[女당구리그] 김민아도 김정미에 완승
파워풀엑스, 벤투스 2:1로 꺾고 2위 수성
3일 서울시 금천구 빌리어즈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알바몬 여자프리미어당구리그(WPBL)" 3차리그 2일차 파워풀엑스와 벤투스의 경기. 1경기에 나선 이신영(파워풀엑스)가 자신이 친 샷을 바라보고 있다. 이신영은 하이런 7점을 앞세워 이미래(벤투스)에 세트스코어 2:1 역전승을 거뒀다.[MK빌리어드뉴스 최대환 기자] 파워풀엑스(김민아, 이신영, 하야시 나미코)가 벤투스(이미래, 김정미, 고바야시 료코)를 제압하고 2위를 수성했다.
3일 서울시 금천구 빌리어즈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알바몬 여자프리미어당구리그(이하 WPBL)’ 3차리그 2일차 경기에서 파워풀엑스는 벤투스에 경기스코어 2:1 승리를 거뒀다.
첫 경기에 출전한 이신영(파워풀엑스)은 이미래(벤투스)를 세트스코어 2:1로 이기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경기에서는 하야시 나미코(파워풀엑스)가 고바야시 료코(벤투스)에 1:2로 덜미를 잡혔지만, 마지막 3경기에 나선 김민아(파워풀엑스)가 김정미(벤투스)를 2:0으로 잡고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날 승리로 파워풀엑스는 4승 3패 승점 12점을 기록, 리그 2위를 지켰다. 2승 5패 승점 8점을 기록 중인 벤투스는 3위를 유지했다.
(이번 대회는 후구와 승부치기가 없는 대신 선구 선수는 11점, 후구 선수는 10점 내면 세트에서 승리한다. 1, 2세트 교대로 선구를 정하며 3세트에선 뱅킹으로 선구를 정한다.)
벤투스를 경기스코어 2:1로 꺾고 리그 2위를 유지한 파워풀엑스 선수들. 왼쪽부터 하야시 나미코, 김민아, 이신영.◆1경기: ‘하이런 7점’ 이신영, 이미래에 역전승
이신영과 이미래의 대결에서 이신영이 웃었다. 이미래는 1세트에서, 이신영은 2세트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세트스코어 1:1로 균형을 이뤘다.
3세트에서는 이신영의 득점력이 빛을 발했다. 이신영은 2이닝에 1점, 4이닝에 2점을 득점하며 5이닝까지 이미래에 3:7로 끌려갔다. 하지만 후구였던 이신영은 6이닝에만 하이런 7점을 몰아치며 10:7로 경기를 뒤집음과 동시에 자신의 승리도 확정지었다.
◆2경기: 日 선수끼리 맞대결, 고바야시 웃었다
고바야시는 1세트에서 4이닝까지 1:4로 끌려갔지만 신중한 경기운영으로 10이닝에 6:6으로 동점을 만든 후 12~13이닝에 2점씩을 득점, 결국 10:8로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는 하야시가 세트 내내 단 한 번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고 10:5로 승리했다.
고바야시는 3세트에서 힘을 냈다. 10이닝까지 6:3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은 고바야시는 11~12이닝에 4점, 1점을 연속으로 득점하며 11:6으로 승리,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김정미(벤투스)와의 마지막 3경기에 나선 김민아(파워풀엑스)가 스트로크를 준비하고 있다. 김민아는 김정미를 2:0으로 제압했다.◆3경기: 김민아, 김정미에 2:0 완승
김민아는 1세트 8이닝까지 4:6으로 김정미에 리드를 허용했다. 하지만 후구였던 김민아는 9~11이닝에 공타 없이 6점을 올리며 10:6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첫 세트를 가져왔다.
기세가 오른 김민아는 2세트에서도 5이닝까지 4:6으로 뒤지다 9이닝에 6:6 동점을 만든 뒤 14이닝에 4득점을 집중시켜 10:6으로 앞서나갔다. 김민아는 마지막 16이닝에 남은 1점을 마저 채우며 11:6을 만들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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