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3쿠션 대결’ 제24회 도쿄오픈 내달 열린다
김형곤 오태준 정승일 참가…2년만의 우승 노려
지난해 "도쿄오픈"에 참가한 한국선수단. 왼쪽부터 박순종 대표, 김주영(경기), 김형곤(강원), 김준태(경북), 이재민(경기), 이병규 대표.(사진=큐스포츠)[MK빌리어드뉴스 이상동 기자]일본의 메이저 3쿠션 대회인 ‘2018 제24회 도쿄오픈 3쿠션토너먼트’가 열린다.
다음달 10, 11일 이틀간 일본 도쿄 신주쿠의 고바야시빌리아드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일본의 전통있는 3쿠션 토너먼트다. 재팬컵과 함께 일본의 양대 3쿠션 메이저대회로 꼽힌다.
대회가 열리는 고바야시빌리아드는 일본의 전설적인 세계3쿠션 챔피언 고바야시 노부야끼(아시아인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및 2회 우승, 준우승 11회 등)의 아들인 고바야시 히데야끼 선수가 운영하는 당구클럽이다.
한국 선수들도 매년 도쿄오픈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 15, 16회(2010, 2011년) 대회에서는 고 김경률이 우승, 준우승을 연달아 차지했고, 22회, 23회(2016년, 2017년)에는 김형곤(강원연맹)이 우승, 공동3위에 오르는 성적을 냈다.
올해에는 한국에서 김형곤, 오태준(서울연맹), 정승일(서울연맹)이 참가해 2년만의 우승을 노린다. 경기는 56강 30점 토너먼트 대결로 승부를 치러 우승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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