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대회’ 쿠드롱‧자네티‧강동궁‧김행직 출전
국내외 16명…‘미승인대회 출전’허정한‧최성원 제외
조재호 조명우 서현민 김형곤 오성욱 김재근
먹스‧야스퍼스‧초클루‧브롬달‧산체스‧쩐꾸옛찌엔
9월3일 개막…우승8,000만원 등 총상금 2억4,000만원
오는 9월 3일 열리는 "LGU+3쿠션마스터즈’에 참가할 16명의 선수가 확정됐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1위" 프레드릭 쿠드롱을 비롯해 에디 먹스, 딕 야스퍼스 등 8명의 해외 선수들과 김행직, 강동궁, 조재호 등의 국내 선수 8명이 참가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 3회 대회서 우승한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세계 4위). 자네티는 결승에서 홍진표를 꺾고 우승, 8,000만원의 우승상금을 받았다.[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우승상금 8,000만원 포함, 총상금 2억 4,000만원의 ‘LGU+3쿠션마스터즈’(이하 LGU+마스터즈)에 참가할 선수가 확정됐다.
대한당구연맹(이하 KBF)은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9월 4일부터 4일간 열릴 ‘2018 LGU+마스터즈’에 참가할 국내외 톱랭커 1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먼저 국내 선수 8명은 ‘국내랭킹 1위’ 강동궁(동양기계)을 비롯해 김행직(전남‧5위)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3위) 서현민(충남‧2위) 김형곤(강원‧8위) 오성욱(서울‧6위) 김재근(인천‧10위) 조재호(서울시청‧16위) 8명이다.
반면, 허정한(세계6위‧국내4위)과 최성원(세계 7위‧국내7위)은 제외됐다. 이는 두 선수가 KBF방침을 어기고 코줌3쿠션마스터즈에 참가한데 따른 징계의 일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KBF는 UMB(세계캐롬연맹)와 국내대회 개최권 및 방송중계권 등을 놓고 한참 갈등을 빚을 때 ‘(한국선수의)KBF 미승인 대회 참가 불허’방침을 밝힌 바 있다.
국외 선수로는 ‘디펜딩챔피언’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세계 4위)를 필두로 ‘세계 1위’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 에디 먹스(벨기에‧세계 2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세계 5위) 무랏 나시 초클루(터키‧9위) 토브욘 브롬달(스웨덴‧10위) 쩐 꾸옛 찌엔(베트남‧12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13위) 8명이 참가한다.
작년 LGU+마스터즈대회는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렸으나, 올해 대회장소는 아직 미정이다.
지난 2015년부터 국내외 3쿠션 톱랭커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시작된 ‘LGU+마스터즈’는 수준 높은 경기력과 세계 최대 우승상금으로 대표적인 3쿠션 국제초청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는 올해 초 KBF와 UMB간 갈등으로 대회가 잠정 취소되기도 했으나, 최근 양측이 합의함에 따라 다시 열리게 됐다. [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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