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최대 ‘총상금 2700만원’ 동호인3쿠션대회
개인전 우승 500만원·단체전 우승 300만원
내달4일 ‘제2회 부산L&B회장배3쿠션대회’ 개최
추최측 “개인전 540강·단체전 150강 예상”
동호인 3쿠션대회로는 역대 최고인 총상금 2,700만원짜리 대회가 오는 8월 4일부터 이틀간 부산 해운대당구클럽(해운대구 좌동)외 부산 지역 10개 당구클럽에서 열린다.[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동호인 3쿠션대회로는 역대 최고인 총상금 2,700만원짜리 대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의 L&B(엘엔비)캐롬당구동호회가 주최‧주관하는 ‘2018 제2회 부산 L&B회장배 3쿠션전국대회’가 오는 8월 4일부터 이틀간 부산 해운대당구클럽(해운대구 좌동)외 부산 지역 10개 당구클럽에서 열린다.
지난해 부산지역 대회에 이어 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올해 상금과 참가자 등 대회 규모를 전국단위로 확대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시도연맹에 등록되지 않은 순수 아마추어라면 누구나 참가 할 수 있다. 대회 첫날인 4일에는 3인 1팀으로 구성된 단체전이 열리며 이튿날인 5일에는 개인전이 펼쳐진다.
대회 참가자는 대회 자체 핸디를 적용해 경기를 치른다. 자신의 클럽핸디 32점 이상인 동호인과 29~31점인 동호인은 각각 27점과 26점으로 1부 경기에 참여한다. 또 27~28점은 24점으로 2부, 24~26점은 22점으로 3부, 23점 이하의 동호인은 20점으로 4부에 속해 경기를 본선 진출을 다툰다.
여성 동호인 역시 대회핸디를 적용한다. 23점 이상은 20점으로 여자 3부에, 20~22점은 18점, 17~19점은 16점, 16점 이하는 14점으로 여자 4부에 속해 예선을 치른다. 또 학생 참가자는 자신의 클럽 핸디를 그대로 적용한다.
이번 대회에 유독 전국 당구동호인들의 관심이 집중된 이유는 전국 동호인대회 가운데 최고규모의 상금때문. 이번 대회 개인전 우승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준우승 200만원, 공동 3위는 각각 100만원을 받는다. 또 단체전 우승은 300만원, 준우승 150만원, 공동 3위는 각각 9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동호인대회 중에는 우승상금 500만원인 대회도 있긴 하나, 총상금(2,700만원)은 전국동호인대회 중 최고 규모다. 대회 주최측은 개인전 참가 인원만 540명 이상, 단체전은 150팀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L&B 캐롬당구동호회 이인 회장은 “그동안 충청, 전라, 강원권에서는 전국규모 대회가 자주 열려왔지만, 부산지역은 없었기에 전국규모의 대회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전국의 많은 당구 동호인들이 가족과 함께 부산을 방문해 당구도 즐기고 휴가도 보내는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samir_@mkbn.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