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철호, 스누커 이어 잉빌도 석권 ‘2관왕’
그랑프리 2차대회 결승서 이근재 2:0 꺽어
국내 잉글리시 빌리어드(이하 잉빌) 랭킹 1위 황철호(경기)가 2018 잉빌 그랑프리 2차 대회 결승에서 이근재(부산시체육회‧2위)를 프레임스코어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황철호는 이번 대회 스누커와 잉빌을 모두 석권했다. (사진제공=경기도당구연맹 함상준 행정총괄국장)[MK빌리어드뉴스 최대환 기자] 황철호(경기‧국내랭킹 1위)가 스누커에 이어 잉글리시 빌리어드(이하 잉빌)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황철호는 21일 부산 연제구 부산당구연맹 훈련장에서 열린 2018 잉빌 그랑프리 2차대회 결승에서 이근재(부산시체육회‧2위)를 프레임스코어 2:0으로 제압했다.
황철호는 최근 양국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대회 잉빌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 스누커, 잉빌 동시 우승으로 전국대회 2연속 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120점 3전 2승으로 펼쳐진 이번 대회 결승전은 국내랭킹 1, 2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1프레임을 황철호가 120:117, 단 3점 차이로 따낼 때만 해도 경기는 접전으로 흘러갈 것 같았다. 하지만 황철호는 2프레임에서 122:42로 크게 승리하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황철호는 앞서 8강과 준결승에서 한진혁(강원‧9위)와 최경림(광주‧8위)을 각각 2: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근재도 8강과 준결승에서 장호순(대구‧6위)과 박승칠(경북‧3위)을 2:0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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