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포켓1위’ 박은지, 김가영 꺾고 풀투어 우승
세트스코어 8:7…공동 3위 최솔잎 이지영
‘2018년도 풀투어 1차 대회’ 입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공동3위 최솔잎, 우승 박은지, 남삼현 대한당구연맹회장, 준우승 김가영, 공동3위 이지영(사진=양순이 대한당구연맹 이사)[MK빌리어드뉴스 이상동 기자] 국내 여자포켓 랭킹1위 박은지(동양기계)가 올해 첫 포켓9볼 풀투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은지는 지난 1일 서울 강동구 김가영포켓볼아카데미(원장 현지원)에서 열린 ‘2018년도 풀투어 1차 대회’ 결승에서 김가영에 세트스코어 8:7로 승리했다.
결승 대결은 초반부터 서로 한 세트씩 따내는 접전으로 진행됐다. 3:3 상황에서 박은지가 연달아 3세트를 가져가며 점수를 벌렸지만 김가영이 경기 막판 7:4에서 3세트를 내리 따내며 7:7의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마지막 세트를 박은지가 가져가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공동3위에는 최솔잎(광주)과 이지영(김포)이 올랐다.
박은지는 지난해 12월 강진청자배 대회에서 9볼 공동3위, 10볼 준우승 성적을 거두며 국내 여자 포켓볼 랭킹1위에 올랐다.
지난해 8월 춘천 당구연맹회장배에서 15개월만에 우승을 차지한 박은지는 이후 ‘2017 구리 세계포켓9볼챔피언십’에서 공동3위, 전국체전 10볼 종목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sdlee@mkbn.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