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대표’ 조방연 ‘경기도체육대회’ 3쿠션 우승

결승서 이충복(시흥)에 27:22 승…공동3위 조명우(수원) 김남수(남양주)
3쿠션2부 양순영(의왕) 정상…1쿠션 이정희(시흥)송현일(오산) 1,2부 우승
단체전 3쿠션1부 1,2위 성남 김포…3쿠션2부 1,2위 양평 구리

기사입력:2018.05.02 15:24:04
최종수정:2018.05.02 15:35:32

[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경기도내 당구선수들이 각 시군 대표로 출전한 대회에서 ‘부천시대표’ 조방연이 3쿠션 최강 자리에 올랐다.

지난 27일 경기도 양평군 양평생활체육공원 내 배드민턴 경기장에서 열린 ‘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 당구 3쿠션 1부 결승전에서 조방연은 이충복(시흥시)을 20이닝 만에 27:22로 꺾고 우승컵을 들었다. 공동 3위는 조명우(수원시), 김남수(남양주)가 차지했다.

결승서 조방연은 6이닝까지 3개 이닝을 공타로 허비하며 6이닝째 4:11로 열세에 놓이는 등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이후 추격에 나서 10닝째 하이런 9점을 기록하며 16:15 역전했다. 조방연은 이어 16, 17이닝째 6득점하며 25:21로 승기를 잡았고, 20이닝째 경기 시간이 종료돼 27:22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30점 단판 토너먼트(시간제한 60분)로 치러진 이번 3쿠션 종목은 총 15개 시 대표가 참가해 각축을 벌였다. 조방연은 허재영(의정부시), 정호석(고양시)에 이어 4강서 조명우(수원시)를 30:22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이충복은 고동석(용인시), 이영주(안양시)를 꺾고 4강서 김남수(남양주시)를 30:14로 제압하고 결승에 향했다.

지자체 인구 수를 기준으로 1부(16개 시)와 2부(15개 시/군)로 나눈 이번 대회에서 3쿠션 2부는 양순영(의왕시)이 엄상필(안성시)을 25:2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3위에는 김병균(가평군)과 이정수(포천시)가 올랐다.

3쿠션 단체전 1부에서는 성남시가 김포시를 세트스코어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양평군은 구리시를 3:0으로 누르고 2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1쿠션 1부는 시흥시 이정희가 황득희(수원시)를 51:5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었다. 2부에서는 송현일(오산시)이 이남주(양주시)를 60:28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5일부터 3일간 펼쳐진 이번 대회는 수원시와 등 26개 시군을 대표해 총 172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캐롬, 포켓 14개 종목에서 대결을 벌였다. 수원시는 이번 대회서 1,369점을 획득해 1부 종합 우승에, 양주시는 1,070점을 획득해 2부 종합 우승에 올랐다.

◆경기도 체육대회 캐롬 종목 입상 결과

△1쿠션 1부=우승 이정희(시흥시) 준우승 황득희(수원시) 공동 3위 홍영남(의정부시) 김호준(남양주시)

△1쿠션 2부=우승 송현일(오산시) 준우승 이남주(양주시) 공동 3위 이갑근(의왕시) 임국철(이천시)

△3쿠션 1부=우승 조방연(부천시) 준우승 이충복(시흥시) 공동 3위 조명우(수원시) 김남수(남양주시)

△3쿠션 2부=우승 양순영(의왕시) 준우승 엄상필(안성시) 공동 3위 김병균(가평군) 이정수(포천시)

△3쿠션 단체전 1부=우승 성남시 준우승 김포시 공동 3위 수원시 시흥시

△3쿠션 단체전 2부=우승 양평군 준우승 구리시 공동 3위 안성시 이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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