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탈리아3쿠션W]조재호-김행직 쿠드롱-허정한 16강 빅뱅
강동궁-초클루 산체스-트란쿠엣치엔 자네티-폴리크로노풀로스
韓4명 16강 진출…최성원 야스퍼스 에디먹스 탈락
28일 ‘2018 안탈리아3쿠션월드컵’ 32강 경기가 종료되면서 16강 대진이 완성됐다. 한국 선수 4명이 16강에 오른 가운데, 조재호-김행직, 쿠드롱-허정한 빅매치가 성사됐다.[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안탈리아3쿠션월드컵 16강전에서 조재호-김행직, 쿠드롱-허정한 빅매치가 성사됐다.
28일 새벽(한국시간) ‘2018 안탈리아3쿠션월드컵’ 32강 경기가 종료되면서 16강 대진이 완성됐다. 이제 우승까지 단 4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허정한 조재호 김행직 강동궁 한국선수 4명이 16강에 진출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16강행을 확정지은 선수는 ‘국내 랭킹 1위’ 허정한(세계 8위·경남연맹)이다. 32강전서 독일의 마틴 혼(38위)을 18이닝만에 40:35로 꺾었다. 허정한과 맞대결을 펼친 선수는 세계1위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다. 쿠드롱은 32강전에서 무서운 공격력을 선보이며, 미국의 파티노 휴고(63위)를 12이닝만에 40:5완승을 거두었다.
32강전서 하이런21점을 폭발시키며 네덜란드의 장폴 데브루인(47이)을 40:28로 물리친 조재호(서울시청·8위)는 8강전 길목에서 김행직(전남·4위)과 만났다.
김행직은 터키의 아느난 윅셀을 물리치고 16강에 합류했다.
한국선수끼리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강동궁(동양기계·15위)과 김재근(인천체육회) 경기에서는 강동궁이 40:33(25이닝)으로 역전승했다. 강동궁의 16강전 상대는 터키의 무랏나시 초클루(11위)다.
이 밖에 ‘4대 천왕’ 다니엘 산체스(스페인·7위)는 베트남의 트란 쿠엣 치엔과, 마르코 자네티는 그리스의 니코스 폴리크로노풀로스(14위)와, 세미 세이기너(터키·25위)는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67위)과 8강행 티켓을 다툰다.
최성원은(부산시체육회·12위)은 세미 세이기너에 패해 탈락했고, 김형곤(강원연맹·36위)은 응우옌 꾸억 응우옌(베트남·17위)에게 패했다.
또한 ‘세계 3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는 터키의 루트피 세넷(터키‧23위)에 덜미를 잡혔고, 세계 2위 에디 먹스(벨기에)도 스페인의 하비에르 팔라존에게 무릎을 꿇었다.
16강전은 28일 오후 5시(한국시간)부터 시작된다. [samir_@mkbn.co.kr]
◆16강 대진표
프리데릭 쿠드롱-허정한
응고 딘 나이-에디 레펜스
트란 쿠엣 치엔-다니엘 산체스
니코스 폴리크로노풀로스-마르코 자네티
루트피 세넷-응우옌꾸억응우옌
김행직-조재호
무랏 나시 초클루-강동궁
세미 세이기너-하비에르 팔라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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