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탈리아3쿠션W]허정한 16강 선착, 쿠드롱과 맞대결
32강전서 혼에 40:35勝…‘하이런18점’ 쿠드롱, 휴고 꺾어
산체스, ‘돌풍’ 라흐멧 제압…자네티‧트란쿠엣치엔도 합류
‘국내 1위’허정한(경남연맹·세계 8위)이 "2018 안탈리아 3쿠션 월드컵" 16강에 진출, ‘세계 1위’ 쿠드롱과 맞붙는다.[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국내 1위’허정한(경남연맹·세계 8위)이 16강에 진출, ‘세계 1위’ 쿠드롱과 맞붙는다. 또한 다니엘 산체스와 마르코 자네티도 무난히 32강을 통과했다.
허정한은 27일 밤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2018 안탈리아3쿠션월드컵’ 32강전서 마틴 호른(38위)을 18이닝만에 40:35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허정한은 앞서 16강에 오른 쿠드롱과 8강 티켓을 두고 대결을 펼치게 됐다.
선구로 시작한 허정한은 1이닝에 8득점하며 가볍게 출발, 전반전을 20:8로 마쳤다. 후반전에도 허정한의 리드는 계속돼 27:9(8이닝)까지 앞서나갔다. 그러나 호른이 6점과 10점을 득점하며 거세게 반격, 29:28로 한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허정한이 12이닝째에 7점을 기록하며 다시 격차를 벌이면서 18이닝째에 40점 고지를 선점, 승부를 결정지었다.
앞선 경기에서 쿠드롱은 세계랭킹 63위의 파티노 휴고(미국)를 맞아 하이런 18점을 기록하며 12이닝 만에 40:5로 완승을 거두었다.
다니엘 산체스(7위)는 이번 대회 ‘돌풍의 주역’ 터키의 무아메르 라흐멧(778위)을 40:25(30이닝)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PPPQ부터 32강까지 8전 전승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라흐멧은 이번 대회 첫 패배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 밖에 이탈리아의 마르코 자네티(5위)와 베트남의 트란 쿠엣 치엔(16위)도 16강행을 확정했다. 자네티는 세바스 블룻(터키·186위)을 상대로 40:29(21이닝), 트란 쿠엣 치엔은 제레미 뷰리(프랑스·13위)를 40:26(27이닝)으로 꺾었다.[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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