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원-조재호 4강서 격돌
[아시아캐롬]나란히 베트남 선수 꺾어
2018 아시아캐롬선수권 4강에서 맞붙게 된 최성원(왼쪽), 조재호.[MK빌리어드뉴스 이상동 기자] 최성원(부산시체육회)과 조재호(서울시청)가 나란히 베트남 선수를 꺾고 ‘아시아캐롬선수권’ 4강에 올라 결승진출을 위한 맞대결을 벌인다.
최성원은 7일 오후(한국시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2018 아시아캐롬선수권’(이하 아시아선수권) 3쿠션 8강전 트란 쿠엣 치엔과의 경기에서 40:21(17이닝)로 이겼다. 8강전에서 최성원은 시종일관 앞서나가며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후구인 최성원은 1~6이닝 연속득점(6·5·4·7·4·1점)하며 27:6으로 경기 초반부터 앞서나갔고, 11~14이닝 연속득점 등 경기를 내내 주도했다. 이어 17이닝 째 3점을 더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동시에 치러진 조재호-트렁 쿠엉 하오의 대결도 조재호가 경기를 주도한 가운데 승리했다. 조재호는 1~2이닝에 7점을 딴 후 3~5이닝 공타를 냈지만 8·9이닝, 11~13이닝에 총 9점을 내며 점수를 20:13으로 만들었다. 이후 16·18이닝에도 각 4점, 19이닝에 3점 등 점수를 추가하며 20이닝 째 32:23으로 앞서나갔다. 트렁 쿠엉 하오가 추격에 나섰지만 조재호가 24~26이닝에 5점을 추가, 40점 고지에 오르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아시아선수권 결승 진출을 위한 최성원-조재호의 4강전은 8일 오후 1시에 열린다. (자료참조=빌리존)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