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직 ‘아시아캐롬선수권’ 2승, 본선행 유력
일본 다케시마 오에 40:25로 승리
조재호, 허정한, 오성욱도 각각 첫 승 신고
‘아시안캐롬선수권’ 조별예선에서 2연승을 따낸 김행직.[MK빌리어드뉴스 이상동 기자] 김행직(전남‧세계5위) ‘아시안캐롬선수권’ 조별예선 2연승을 따내며 본선 16강행이 유력해졌다.
6일 오후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린 ‘2018 아시아캐롬선수권’(이하 아시아선수권) 3쿠션 조별예선 A조 경기에서 일본의 다케시마 오를 40:25(29이닝)로 꺾고 두 번째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김행직은 예선 A조 1위에 올라 무난히 본선에 오를 것으로 보여진다.
김행직과 다케시마 오의 경기는 초반 접전상황에서 김행직이 격차를 벌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행직은 초구부터 5점을 치며 앞서나갔지만 다케시마 오가 추격하며 5이닝 째 7:7, 10닝 째 11:11의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초반 접전 이후 중반 다케시마 오가 15~18이닝 공타를 낼 동안 김행직은 14이닝에 2점, 16이닝에 3점 등 득점을 이어갔다. 후반에 들어서도 김행직은 18~23이닝 연속 득점하며 총 10점을 추가 29:2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경기 막판 김행직이 26~29이닝 연속득점(11점)하며 40점 고지에 올랐고, 후구인 다케시마 오는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같은 시간 치러진 예선 경기에서는 조재호(서울시청‧15위), 허정한(경남‧11위), 오성욱(서울‧132위)이 각각 1승을 추가했다. 조재호는 서현민(충남‧74위)을 40:20, 허정한은 일본의 미야시타 타카오에 40:26, 오성욱은 베트남의 마순쿵에 40:27로 승리했다.
한국시간 오후 2시부터 이어지는 조별예선 2차전 경기에서는 강동궁(동양기계‧17위), 최성원(부산시체육회‧12위), 홍진표(대전‧58위)가 각각 베트남의 르탄티엔, 레더빈, 응고딘나이를 상대로 2승에 도전하며 김봉철, 이승진은 각각 베트남 동안뷰, 일본의 카이 조지를 상대로 대회 첫 승을 노린다.(자료참조=빌리존)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