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포켓 ‘기대주’ 진혜주, 김가영 꺾고 우승
[문체부장관기 당구]결승전서 김가영에 8:1 완승
男포켓 정영화, 이준호 꺾고 전국대회 2연속 정상
잉글리시빌리어드 이근재, 박승칠 누르고 우승
국내 여자 포켓 ‘기대주’ 진혜주(국내랭킹 4위·대구연맹)가 ‘포켓여제’ 김가영을 꺾고 ‘2018 대한당구연맹 전국선수권대회’여자 포켓9볼 정상에 올랐다. 작년 5월 풀투어 1차 이후 10개월만의 전국대회 우승이다. [포천=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국내 여자 포켓 ‘기대주’ 진혜주(국내랭킹 4위·대구연맹)가 ‘포켓여제’ 김가영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진혜주는 16일 오후 경기도 포천시 가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18 대한당구연맹 전국선수권대회’여자 포켓9볼 결승전에서 김가영(3위·인천시체육회)을 세트스코어 8:1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작년 5월 풀투어 1차 이후 10개월만의 전국대회 우승이다.
진혜주는 8강과 4강서 각각 오세원(26위·용인연맹)과 박은지(1위·동양기계)를 제압한데 이어 결승에서 김가영마저 꺾으며 자신의 두 번째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서 진혜주는 첫 세트를 먼저 따냈으나, 김가영에 2세트를 내주며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그러나 진혜주는 이후 세 차례 런아웃(포켓볼 경기에서 한 차례 공격에 모든 볼을 포켓에 집어 넣는 것)를 포함해 내리 7세트를 따내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세트스코어 8-1로 완승을 거두었다.
진혜주는 “결승전 초반 (김)가영언니의 몇 차례 공격실패를 득점으로 이어간 것이 주효했다”며 “오전 9시부터 저녁까지 모든 일정을 소화하느라 힘들었지만, 우승 그 순간 기쁨에 피로가 싹 씻겨나갔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자 공동 3위에는 박은지와 서서아(조선고)가 올랐다.
선수부 포켓 남자 결승전에서는 정영화(서울시청)가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열린 ‘강진청자배 10볼’ 정상에 이은 전국규모 2개 대회 연속 우승이다.
잉글리시빌리어드 결승전에서는 이근재(부산체육회)가 박승칠(경북연맹)을 상대로 2프레임을 연달아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같은 시각 열린 선수부 남자 결승전에서는 정영화(서울시청)가 정상을 차지했다.
정영화는 결승서 이준호(강원연맹)를 세트스코어 9:4로 물리쳤다.
이로써 정영화는 지난해 12월 열린 ‘강진청자배 10볼’ 정상에 이어 전국규모 2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정상에 올랐다.
남자 공동 3위는 이완수(인천시체육회)와 서성호(부천연맹)가 차지했다.
잉글리시빌리어드 결승전에서는 이근재(부산체육회)가 박승칠(경북연맹)을 상대로 2프레임을 연달아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2-0(122:57, 120:27)으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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