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궁 위마즈 조건휘 이영훈 PBA투어 64강行…응고딘나이 탈락

[NH농협카드 챔피언십] 나란히 각조 1위…위마즈159점
고상운 모랄레스 홍진표 강상구 황득희 등 조2위로 64강
‘베트남 강호’ 응고딘나이 김재근 박인수 오태준 탈락

기사입력:2020.12.31 20:21:27
최종수정:2020.12.31 20:22:13

[MK빌리어드뉴스 박상훈 기자] 팀리그에서 활약 중인 강동궁(SK렌터카위너스)과 비롤뮈마즈(웰뱅피닉스) 조건휘(신한알파스) 이영훈(크라운해태라온) 등이 나란히 승리하며 64강에 진출했다.

31일 오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PBA NH농협카드챔피언십 2020-21’ 128강 1~2 턴 경기가 마무리됐다. 그 결과 지난 시즌 이 대회 우승자 강동궁을 비롯해 위마즈 조건휘 이영훈 김형곤(SK위너스)이 조1위를 차지했다. 모랄레스(TS-JDX히어로즈) 고상운(SK위너스) 등은 조2위로 64강에 올랐다.

강동궁은 29조(임태수 정역근 정연철)서 경기 초반 부진, 임태수 정연철에 이어 조3위를 달렸으나 8이닝째 4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57점 조1위로 올라섰다. 14이닝서 하이런 8점을 앞세워 81점으로 크게 앞섰고 최종 91점으로 64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어 임태수(59점)가 조2위로 64강에 올랐고 정연철(39점) 정역근(11점)은 탈락했다.

위마즈는 21조(홍진표 이태현 김임권)서 초반부터 하이런 11점을 앞세워 159점으로 애버리지 3.750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2위는 홍진표.

이영훈은 24조(박한기 장남국 이교석)서 8이닝째 하이런 8점, 13이닝서 하이런 7점을 터뜨리며 최종 83점으로 64강에 진출했다.

이 밖에 와일드카드로 1부투어에 참가한 이번 시즌 드림투어 1차전 우승자 김동석(30조)을 비롯해 주시윤(16조) 김진태(28조) 황득희(25조)등이 조1위, 박한기(24조) 강상구(19조) 등이 조2위로 64강에 진출했다.

반면, PBA 데뷔전을 치른 세계 랭킹 25위 ‘베트남 강호’ 응고딘나이는 31조서 서삼일 박광열에 밀려 조3위로 탈락했다. 크라운해태라온 ‘주장’ 김재근은 26조서 김라희 박정민에 밀려 14이닝서 ‘0점 아웃’됐다. 박인수(크라운해태라온) 오태준(NH그린포스) 등도 조4위로 탈락했다. [hoonp777@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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