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드롱과 레펜스 ‘얄궂은 운명’…16강서 또 ‘절친매치’

[크라운해태PBA챔피언십] 쿠드롱, 서성원에 3:1 승
레펜스, 풀세트접전 끝에 김임권에 3:2승
조재호, 박광열에 3:0…앙기타도 16강 합류

박상훈
기사입력:2021.12.12 06:00:02
최종수정:2021.12.12 08:29:29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웰뱅피닉스)과 에디 레펜스(벨기에·SK렌터카위너스)가 16강서 또 ‘절친매치’를 벌이게 됐다. 또한 조재호(NH농협카드그린포스)와 카를로스 앙기타(스페인)도 나란히 승리하며 32강을 통과했다.

11일 밤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크라운해태PBA챔피언십’ 32강 마지막 4턴 경기가 마무리됐다.

쿠드롱은 장타 세방(10점·9점·5점)을 앞세워 서성원을 세트스코어 3:1로 꺾었다. 1세트를 9:15(9이닝)로 내준 쿠드롱은 2세트 2이닝째 뱅크샷 6점 포함, 하이런10점에 힘입어 15:11(8이닝)로 따내며 세트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3세트 역시 2이닝서 하이런9점, 3이닝서 하이런5점을 터뜨리며 15:5(5이닝)로 제압했고, 4세트 역시 1이닝 4득점으로 출발 후 3이닝부터 4-3-3-1 연속 득점하며 6이닝만에 15:9로 물리치고 경기를 마쳤다.

조재호는 박광열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 1세트서 하이런5점을 터뜨리며 15:7(7이닝)로 따낸 조재호는 2세트 역시 15:11(14이닝)로 가져왔다. 3세트는 1이닝부터 4-4-2 연속 득점하며 10:0으로 크게 앞섰고, 5이닝서 끝내기 하이런5점을 터트리며 15:0 완승으로 경기를 끝냈다.

직전 대회(휴온스배) 우승자 레펜스는 김임권과 풀세트 접전 끝에 3:2(11:15, 15:9, 10:15, 15:8, 11:3)로 승리했고, 앙기타(스페인)는 박정근을 3:1(15:1, 15:11, 9:15, 15:3)로 꺾고 32강을 통과했다.

앞선 경기에서는 강동궁(SK렌터카위너스)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라온)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엔젤스) 마민캄(베트남·신한금융투자알파스) 김병호가 16강에 진출했다.

[박상훈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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