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빌리어드뉴스 MK빌리어드뉴스 로고

‘피말리는 승부치기’ 최성원 강동궁 초클루 웃고, 팔라존 오성욱 임성균 울고

28일 크라운해태PBA챔피언십 64강전
64강 32경기 중 15경기가 승부치기
강동궁 최성원 초클루 체네트 승
팔라존 오성욱 임성균 몬테스 패

  • 황국성
  • 기사입력:2024.02.29 00:15:02
  • 최종수정:2024.02.29 00:16:55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150437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사진설명28일 열린 크라운해태배PBA챔피언십 64강전에서 최성원과 강동궁 초클루(왼쪽부터)가 승부치기 끝에 힘겹게 이기고 32강에 진출했다. (사진=MK빌리어드뉴스 DB)


피 말리는 승부치기가 또 승자와 패자를 갈랐다. 64강 경기의 절반 가량이 승부치기로 끝났다. 이 와중에 강동궁 최성원 황형범 레펀스 초클루 체네트는 웃었고, 김현석 임성균 선지훈 팔라존 몬테스 오성욱은 대회를 마감했다. 전날 PBA 승부치기 최고 하이런(13점)을 쳤던 사이그너는 세트스코어 3:0으로 깔끔하게 64강을 통과했다.

28일 고양 킨텍스PBA경기장에서 ‘크라운해태PBA챔피언십’ 64강전이 열렸고, 32강 진출자가 확정됐다. 특이하게도 이날 32경기 중 절반에 가까운(47%) 15경기가 승부치기로 끝났다. 또한 세트스코어 3:0이 11회, 3:1이 6회였다.

조재호 사이그너 조건휘 김재근 3:0승

사파타 엄상필 강민구 김봉철 탈락


SK렌터카다이렉트 주장 강동궁은 ‘여괴전’ 김현석과 일진일퇴 공방을 벌인 끝에 32강에 올랐다. 김현석이 1세트를 15:6으로 먼저 따냈으나 강동궁이 곧바로 반격에 나서 2, 3세트를 각각 15:5, 15:6으로 이기며 세트스코어 2:1로 뒤집었다. 4세트를 김현석이 1점차(15:14)로 가져가며 결국 승부치기로 넘어갔다. ‘선공’ 강동궁이 뒤돌리기와 옆돌리기로 2득점한 후 까다로운 배치가 나오자 ‘세이프티’를 걸었다. 김현석이 원뱅크 걸어치기를 시도했으나 얇게 빠지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올시즌 5차전(휴온스배)우승자 최성원(휴온스)도 선지훈에게 승부치기 끝에 진땀승을 거뒀다. 두 선수는 이날 경기서 애버리지 1.926(최성원)-1.889(선지훈)의 수준높은 경기를 선보였으나 정규 세트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부치기에서 ‘선공’ 최성원이 1점에 그쳤으나 선지훈의 뱅크샷이 살짝 빠지며 최성원의 승리가 확정됐다.

무랏나지 초클루(하나카드)도 승부치기에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초클루는 초반에 기세를 올리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임성균의 추격에 따라잡히며 세트스코어 2:2가 되면서 승부치기로 넘어갔다. 더욱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선공’이 임성균이었다. 임성균이 시도한 비껴치기가 아슬아슬하게 빠졌고, 공격권은 초클루에게 넘어왔다. 배치는 쉽지않았다. 하지만 초클루가 세워치기로 깔끔하게 성공하며 32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루피 체네트(하이원)와 에디 레펀스(SK렌터카)도 각각 승부치기에서 백찬현, 이종주를 제압했다. 또한 오태준 신정주 권혁민 서삼일 이승진 황형범 박정민 구민수 모리 D응우옌도 승부치기에서 살아남았다.

이와 달리 직전 8차전 우승자 조건휘(vs김봉철)를 비롯, 조재호(vs최명진) 사이그너(vs박명규) 김재근(vs신대권) 김병호(vs이영천) 김종원(vs강민구) 위마즈(vs주시윤) 서현민(vs박흥식) 장남국(vs임완섭) 임태수(vs이대웅)는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 64강을 통과했다.

이 밖에 윅셀, 김영섭, Q응우옌, 정경섭, 응오, 정재권은 세트스코어 3:1로 승리, 32강에 진출했다.

반면 ‘스페인파’ 팔라존 사파타 몬테스를 비롯, 오성욱 엄상필 김봉철 강민구 임성균 김남수는 대회를 마감했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