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빌리어드뉴스 MK빌리어드뉴스 로고

“아 이충복” 또 첫판서 탈락…9개대회 연속 128강서 고배 큐스쿨行 확정

26일 크라운해태배PBA챔피언십 128강전
‘강호’ 레펀스에 세트스코어 1:3 패배
직전 8차전 우승자 조건휘 3:1 김기혁
‘토종3대장’ 강동궁 조재호 최성원 나란히 3:0 승
산체스, 이종주에 승부치기 敗 탈락

  • 황국성
  • 기사입력:2024.02.26 20:49:02
  • 최종수정:2024.02.26 21:16:01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143537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사진설명이충복이 올시즌 PBA 마지막 정규투어인 9차전(크라운해태배) 첫판에서 에디 레펀스에 패해 탈락했다. 올시즌 프로데뷔 후 9개대회 연속 128강전 탈락이다. 이로써 이충복은 큐스쿨행이 확정됐다. (사진=MK빌리어드뉴스 DB)


이 정도면 백약이 무효다. 벼랑 끝에서 탈출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어쩔 수 없었다. 세트스코어 0:2로 끌려가다 한 세트를 만회했지만 더이상의 반전은 없었다.

이충복이 끝내 1부투어 잔류에 실패, 큐스쿨로 가게 됐다.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은 26일 고양 킨텍스PBA경기장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PBA챔피언십 2024’ 128강전에서 에디 레펀스(SK렌터카다이렉트)에게 세트스코어 1:3(5:15, 10:15, 15:13, 15:8)으로 패했다.

이충복에게 이날 경기는 엄청 부담스런 경기였다. 올 시즌 포인트(4000점)랭킹 최하위권인 이충복은 1부투어에 남기 위해서는 최소한 4강 이상 기록해야 했다. 따라서 매경기 결승전처럼 치러야할 상황이었다.

첫판부터 너무 센 상대를 만났다. 게다가 지난 7차전(하이원배) 첫판에서도 패배를 안긴 ‘악연’까지 있다. 그때도 세트스코어 1:3이었다.

1세트를 5:15, 2세트를 10:15로 내준 이충복은 3세트에 배수의 진을 쳤다. 초반 분위기는 1~2세트와 사뭇 달랐다. 공격이 풀리며 2이닝까지 8:4로 앞서갔다. 하지만 레펀스가 곧바로 추격하며 7이닝 ‘선공’까지 13:11로 리드했다. 이충복이 막판 집중력을 살려 4득점하며 15:13으로 역전, 한 세트를 만회했다.

4세트. 기사회생한 이충복이 초반 앞서갔다. 4이닝 ‘선공’까지 4:0. 여기서 레펀스의 장타가 나왔다. 하이런7점으로 스코어는 4:7로 뒤집어졌다. 이충복이 2점(5이닝) 1점(6이닝)씩 단타로 맞섰지만 레펀스가 6이닝 ‘후공’에서 5점짜리 결정타를 터뜨렸다. 14:7. 사실상 승부가 결정난 셈이었다. 레펀스가 한번 공타 후 8이닝에 뒤돌리기로 15점째를 채우며, 경기가 끝났다.

올 시즌 9개대회 연속 첫판 탈락, 이충복에게는 아쉽고 받아들이기 어려운 결과지만 어쩔 수 없었다. 큐스쿨에서 재기를 노리는 수밖에.

또한 8차전에서 프로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했던 조건휘는 김기혁을 세트스코어 3:0으로 물리쳤다. PBA ‘토종 3대장’ 강동궁 조재호 최성원도 나란히 세트스코어 3:0으로 첫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사파타는 박남수를 3:0, 강민구와 비롤 위마즈는 승부치기 끝에 각각 최정하와 장현준을 물리쳤다. 반면 산체스는 애버리지 1.963을 기록했지만 승부치기에서 이종주에 패해 탈락했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