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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줄자 벽에 막혔다’ 김준태 3쿠션월드컵 첫 우승 무산…야스퍼스 29번째 정상

샤름엘셰이크3쿠션월드컵 결승서 35:50 敗
김준태, 초반 뱅크샷으로 기선 제압했으나
중반 이후 부진, 야스퍼스에 주도권 내줘
공동3위 글렌 호프만, 톨가한 키라즈

  • 황국성
  • 기사입력:2023.12.10 02:09:01
  • 최종수정:2023.12.10 02: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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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샤름엘셰이크3쿠션월드컵 결승에서 야스퍼스가 뱅크샷으로 마지막 50점을 채우며 우승을 확정짓자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사진=파이브앤식스)


마지막 고비를 넘지못했다. 32강부터 6연승하며 처음으로 결승무대에 올랐지만, 여전히 야스퍼스는 막강했다.

3쿠션월드컵 첫 우승에 도전했던 김준태(세계13위, 경북체육회)가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김준태는 10일 새벽(한국시간) 세계캐롬연맹(UMB) 주최로 이집트 샤름엘셰이크 파크리젠시리조트에서 열린 ‘2023 샤름엘셰이크 3쿠션월드컵’ 결승전에서 딕 야스퍼스(3위, 네덜란드)에게 35:50(26이닝)으로 패했다. 비록 우승컵을 들지 못했지만 김준태는 3쿠션월드컵에서 커리어하이(준우승)를 찍었다. 그 동안 김준태는 3쿠션월드컵에서 네 번 4강에 오른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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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앞줄 왼쪽부터) 대회 입상자들인 김준태, 야스퍼스, 글렌 호프만, 톨가한 키라즈가 주최측 인사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파이브앤식스)


야스퍼스는 지난 10월 말 베겔대회 이후 40일만에 또 우승컵을 들며 올해에만 두 번 정상에 올랐다. 특히 통산 29번째 우승컵으로 30번째를 눈앞에 두게 됐다. (3쿠션월드컵 통산 우승횟수 1위는 브롬달 46회, 2위 야스퍼스, 3위 쿠드롱 21회, 4위 산체스 15회, 5위 멕스 13회다)

김준태 우승 놓쳤지만 커리어 하이 기록

야스퍼스 올해 우승 두번…30번째 우승컵 눈앞


공동 3위는 PBA에서 복귀한 글렌 호프만(140위, 네덜란드)과 톨가한 키라즈(30위, 튀르키예)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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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미어캣 포즈” 시상식에서 키라즈(맨 오른쪽)가 자신의 휴대폰으로 김준태, 야스퍼스, 호프만과 함께 셀카를 찍고 있다. (사진=파이브앤식스)


결승전에서 ‘후구’를 잡은 김준태는 초반에 뱅크샷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6이닝까지 14:10으로 리드했다. 준결승에서 키라즈를 상대로 3점대 애버리지를 기록했던 야스퍼스는 결승전 초중반까지 두께에서 실수하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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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김준태가 세계캐롬연맹(UMB) 파룩 바르키 회장에게서 준우승 트로피를 받고 있다. (사진=파이브앤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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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예를 갖추고 있는 김준태, 야스퍼스, 호프만, 키라즈. (사진=파이브앤식스)


12이닝까지 15:21로 끌려가던 야스퍼스는 13이닝에 하이런7점으로 22:21로 전세를 뒤집었다. 김준태는 이후 끝내 전세를 다시 뒤집지 못했다. 김준태는 특히 브레이크 타임 이후 5이닝(16~20)연속 공타에 빠졌고 이에 따라 점수차가 10점(24:34-20이닝)으로 벌어졌다.

김준태는 이후에도 공격에 활로를 찾지못했고, 반면 야스퍼스는 21이닝에 하이런9점으로 43:26을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준태가 경기 막판인 24이닝에 하이런7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대세에 영향을 주지못했다. 결국 야스퍼스가 26이닝에 뱅크샷으로 50점을 채우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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