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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우야 결승서 보자” 김준태 조명우 동반4강…마틴혼, 브롬달과 결승行 다퉈[호치민3쿠션월드컵]

‘2023 호치민3쿠션월드컵’ 나란히 8강전 통과
조명우, 트란에 50:43 승…야스퍼스 꺾은 마틴 혼과 4강 격돌
김준태는 시돔에 50:25 완승…허정한, 브롬달에 패
28일 4강전 김준태-브롬달, 조명우-마틴혼

  • 김동우
  • 기사입력:2023.05.28 01:00:02
  • 최종수정:2023.05.28 01: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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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27일 베트남 호치민시 응우옌두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호치민3쿠션월드컵’ 8강전서 (왼쪽부터)김준태 브롬달 조명우 마틴혼이 나란히 승리, 4강에 올랐다.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운 조명우와 김준태가 시돔과 트란을 꺾고 4강에 동반 진출했다. 반면, 허정한은 브롬달에 패했고 ‘세계1위’ 야스퍼스는 마틴혼에게 져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28일에 열릴 ‘2023 호치민3쿠션월드컵’ 4강전은 김준태-브롬달(오후 3시30분), 조명우-마틴혼(오후 6시, 이상 한국시간) 대결로 압축됐다. 대망의 결승전은 밤 9시30분에 열린다.

◆‘애버 2.777’ 김준태, 시돔 꺾고 두 대회 연속 4강…허정한 꺾은 브롬달과 대결

27일 베트남 호치민시 응우옌두스타디움에서 ’2023 호치민3쿠션월드컵’ 8강전 네 경기가 모두 마무리되며 4강 진출자가 확정됐다.

8강전 1턴 경기에선 김준태(세계 15위, 경북체육회)가 사메 시돔에게 완승을 거뒀다. 앞선 16강전에서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13위, 그리스)에게 50:49(27이닝) 진땀승을 거둔 김준태는 시돔과의 경기에선 초반부터 폭발적인 공격을 선보였다.

1이닝부터 하이런6점을 터뜨린 김준태는 2이닝 째 1점을 추가한 뒤 하이런13점(3이닝), 8점(4이닝), 3점(5이닝)을 차례로 보태며 5이닝만에 31:4로 27점차로 앞서나갔다.

이후 꾸준히 점수를 추가한 김준태는 12이닝 째 벌써 45:14로 점수차를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준태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며 17이닝 째 46:25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18이닝 째 남은 4점을 보태며 경기를 끝냈다. 김준태 애버리지는 2.777이었다.

이로써 김준태는 지난 3월 라스베가스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4강에 올랐다. 김준태는 라스베가스대회 8강전서 브롬달(6위, 스웨덴)을 17이닝만에 50:23으로 제치고 준결승에 오른 바 있다.

옆 테이블에서 벌어진 8강전에선 허정한(14위, 경남당구연맹)이 브롬달에게 32:50(19이닝)으로 패했다.

허정한은 초반 4이닝까지 7:3으로 앞서갔으나 이번 대회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브롬달이 5이닝 째 하이런8점을 터뜨려 11:7로 뒤집엇다. 8이닝까지 17:11로 앞서가던 브롬달은 9이닝째 또다시 하이런12점을 기록하며 29:14로 점수차를 더 벌렸다. 허정한이 14이닝 째 하이런8점으로 27:38까지 추격했으나, 더 이상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결국 브롬달이 19이닝 째 50:32로 승리하며 4강행 티켓을 따냈다.

◆조명우, ‘베트남 1번’ 트란에 50:43 승…야스퍼스는 마틴혼에 패배

8강 2턴 경기에서 조명우((8위, 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청)는 ‘베트남 1번’ 트란퀴엣치엔(12위)을 50:43(30이닝)으로 물리쳤다.

‘선공’을 잡은 조명우는 1이닝부터 하이런11점을 터뜨리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어 점수를 추가한 조명우는 9이닝까지 22:7로 크게 앞섰고, 10이닝 째 하이런8점까지 보태며 30:10으로 승기를 잡았다.

조명우는 이후 5이닝 연속 공타에 머물렀으나 16이닝 째 다시 한번 하이런8점을 터뜨려 38:21로 점수차를 유지했다. 조명우는 이후 한동안 소강상태에 빠지며 트란의 추격을 허용, 27이닝 째 43:36까지 격차가 좁혀졌다.

조명우가 28이닝 째 4점을 더하자 트란이 하이런5점으로 응수, 47:41이 됐다. 막바지에 접어들며 조명우 공격이 아슬아슬하게 빗나가며 29이닝째에는 점수차가 4점(47:43)으로 좁혀졌다. 그러나 이날 잦은 실수를 보인 트란도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결국 조명우가 30이닝 째 나머지 3점을 보태며 경기를 마감했다.

지난해 12월 샤름엘셰이크대회서 처음으로 3쿠션월드컵 정상에 섰던 조명우는 4강에 오르며 두 번째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

또다른 경기에선 마틴 혼(13위, 독일)이 예상과 달리 ‘세계1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에 50:41(31이닝)로 승리했다.

마틴 혼은 초반부터 꾸준히 점수를 쌓으며 11이닝까지 19:15로 앞섰고, 12이닝 째엔 하이런6점을 터뜨리며 25:15로 점수차를 확대했다. 16이닝까지도 29:20으로 앞서던 마틴 혼은 17이닝 째 하이런5점을 더해 34:20으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마틴 혼은 이후 잠시 주춤했으나 야스퍼스 또한 잦은 공타를 반복, 25이닝까지도 마틴 혼이 43:26으로 크게 앞섰다. 야스퍼스가 26이닝 째 하이런9점으로 45:35까지 격차를 좁혔으나, 거기까지였다. 마틴이 결국 31이닝만에 50:41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마틴 혼은 지난 2019년 샤름엘셰이크 대회 이후 약 3년 반만에 4강 무대를 밟게 됐다.

28일 열리는 4강전과 결승전은 아프리카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스카이스포츠 채널을 통해서는 TV로 생중계된다. [호치민=이상연, 서울=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2023 호치민3쿠션월드컵 4강 대진] (한국시간)

△김준태-브롬달 (15:30)

△조명우-마틴혼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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