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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판 조명우’ 하스하스, 세계3쿠션 차세대 대표주자로 우뚝

올해 17세, 최근 유럽 U-25(25세 이하) 3쿠션 우승
지난해 세계주니어선수권 등 주니어 무대 잇따라 석권
서울3쿠션월드컵에선 최연소(16세) 3차예선 진출
5월 호치민3쿠션월드컵에선 첫 본선 진출 노려

  • 김동우
  • 기사입력:2023.04.11 16:53:01
  • 최종수정:2023.04.11 16: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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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부락 하스하스가 ‘유러피안챔피언십 2023’ U-25 3쿠션서 우승했다. 사진은 결승전서 승리한 후 주먹을 불끈 쥐며 미소짓고 있는 하스하스. (사진= 유럽당구연맹)


튀르키예 3쿠션 신동 부락 하스하스가 잠재력을 폭발하며 세계3쿠션 차세대 주자로 우뚝 섰다.

지난해 세계주니어3쿠션 챔피언에 오른 부락 하스하스는 최근 유럽3쿠션 유망주 24명이 참가한 대회마저 석권했다.

하스하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안탈리아 마리팀파인비치베렉호텔서 열린 ‘유러피안챔피언십 2023’ U-25(25세 이하) 3쿠션 결승에서 니콜라스 코겔바우어(오스트리아)를 40:20(28이닝)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3위는 알레시오 다가타(이탈리아)와 오즈바스 세이멘(튀르키예).

이번 대회는 튀르키예는 물론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 유럽3쿠션 강국의 내로라하는 기대주들이 대거 참가해 경쟁이 치열했다. 더욱이 하스하스는 17세로 상대 선수들보다 훨씬 어렸음에도 한 수 위 기량을 과시했다.

하스하스는 조별리그를 전체1위로 통과한 뒤 16~8강도 가볍게 넘었다. 하스하스에겐 4강전이 고비였다. 상대는 한국에서 당구유학 중인 ‘이탈리아 기대주’ 알레시오 다가타였다. 하스하스는 31이닝까지 가는 접전 끝에 두 점차(40:38)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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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이번대회 입상자들이 나란히 메달을 보이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준우승 코겔바우어, 우승 하스하스, 공동3위 다가타와 세이멘. (사진= 유럽당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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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이번대회 우승자 하스하스가 시상대 가장 높은곳에 오른 가운데, 준우승한 코겔바우어(왼쪽)가 박수를 쳐주고 있다. (사진= 유럽당구연맹)


지난해 8월 서울3쿠션월드컵을 통해 국내 당구팬에게 첫 선을 보인 하스하스는 일찌감치 가능성을 인정받은 선수였다.

당구선수 2년만에 터키주니어3쿠션챔피언십과 17세이하(U-17)유럽주니어3쿠션챔피언십을 휩쓸었다.

특히 서울3쿠션월드컵에서는 최연소(16세)로 3차예선(PQ라운드)에 진출해 화제를 모았다. 서울3쿠션월드컵 한 달 뒤에는 고준상, 디미트리스 셀레벤타스(그리스) 등을 꺾고 세계주니어3쿠션 챔피언에 올랐다.

이는 세계주니어 무대를 평정하고 세계톱클래스 반열에 오른 김행직과 조명우를 연상케하는 행보다.

하스하스는 오는 5월 베트남서 열리는 호치민3쿠션월드컵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서 3차예선을 넘어 자신의 첫 본선 진출을 이룰지 주목된다.

한편, 지난 8일부터 열리고 있는 ‘유러피안챔피언십 2023’은 하스하스가 우승한 U-25 3쿠션과 남녀3쿠션뿐 아니라 1쿠션, 예술구, 5핀 등 16개 종목에서 18개국 400여 명이 출전해 각축을 벌인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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