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빌리어드뉴스 MK빌리어드뉴스 로고

‘국내 1위’ 김행직 대한체육회장배도 석권…올해 3개 전국대회 정상

양구 ‘제17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당구대회’ 결승서 허정한에 50:40(30이닝) 승 정읍대회-경남고성군수배 이어 올 3관왕 공동3위 최성원 김준태

  • 김동우
  • 기사입력:2022.11.27 00:30:02
  • 최종수정:2022.11.27 00:37:11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공유
양구 ‘제17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당구대회’

결승서 허정한에 50:40(30이닝) 승

정읍대회-경남고성군수배 이어 올 3관왕

공동3위 최성원 김준태


1066958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사진설명김행직이 26일 밤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당구대회’ 결승서 허정한을 꺾고 우승, 올해 세 번째 우승컵을 들었다. (사진=MK빌리어드뉴스 DB)


관심을 모은 국내 1, 2위간 결승 대결서 김행직이 허정한을 물리치고 우승, 올해에만 세 번째 우승컵을 들었다.

김행직(전남당구연맹)은 26일 밤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당구대회’ 결승서 허정한에 50:40(30이닝)으로 승리했다. 공동3위는 최성원(부산시체육회)과 김준태(경북체육회)가 차지했다.

이로써 김행직은 지난 7월 ‘정읍당구선수권’과 8월 ‘경남고성군수배’에 이어 올해 3개 전국당구대회 정상에 오르게 됐다.

◆김행직, 허정한에 50:40 승…올해 3개대회 석권

경기 초반은 팽팽한 접전이었다. 김행직은 1~4이닝 동안 단타(1~3점)로만 10점, 허정한은 하이런7점에 힘입어 10점을 채워 4이닝 째 두 선수는 10:10 동점을 이뤘다.

곧이어 균형이 깨졌다. 김행직이 5이닝 째 하이런6점, 6이닝 째 1점을 추가해 17:10으로 앞서나갔다. 또한 10이닝 째 또한번 5점 장타를 터뜨리며 24:14로 점수차를 10점으로 벌렸다.

이후 경기 흐름은 김행직 쪽으로 더욱 쏠려갔다. 김행직은 15~16이닝 7득점으로 39:25를 만든 뒤, 19이닝 째 43:28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경기 막판 김행직이 5이닝 연속 공타에 빠졌으나, 허정한이 치고나가지 못했다. 김행직이 25~27이닝에 6점을 추가, 49:37로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그러나 마지막 1점을 치는데 3이닝을 더 보내야했다. 결국 30이닝째 원뱅크샷으로 50점을 채우며 경기를 끝냈다.

이번 대회 64강부터 출발한 김행직은 강호들을 차례로 물리치며 정상에 올랐다. 64강 첫 경기에서 김행직은 국내 210위 김해용(서울당구연맹)에게 끌려가다 막판에 40:37(31이닝)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김행직은 이어 32강서 정역근(광명당구연맹), 16강서 이정희(시흥당구연맹)를 제압한 뒤 8강서 이범열(시흥시체육회)을 50:33(33이닝)으로 꺾었다. 김행직은 4강에서 최성원을 만나 50:32(31이닝)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김행직-최성원 4강전서 오심 ‘옥에티’

심판실수로 김행직에 +2점…최성원 “오심도 경기 일부” 수용


◆김행직-최성원 4강전에서 ‘오심’…옥에 티

김행직과 최성원의 4강전에선 ‘오심’이 있었다. 김행직이 24이닝 공격에서 1득점, 37:30이 된 상태에서 김행직이 공격제한 시간(40초)을 1초 남겨두고 38점째를 성공했다. 그러나 이게 ‘타임아웃’ 처리되면서 꼬였다. 김행직이 이의를 제기하자 사실관계를 파악한 심판이 이를 수용해 김행직 점수는 38점이 됐다.

문제는 그 다음부터였다. 심판이 김행직의 ‘타임아웃’ 여부를 확인하고 수정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이닝을 24이닝서 25이닝으로 넘긴 것. 심판은 이를 인지하지 못한채 스코어보드 김행직 득점란에 ‘0점’이 뜨자 2점을 추가했다. 김행직 점수가 38점이 아닌 40점이 된 것. 하지만 아무도 이 사실을 모른채 경기가 진행됐고, 결국 김행직이 50:32(31이닝)로 이기면서 경기가 끝났다.

그러나 당시 TV생중계를 보던 시청자들이 댓글로 문제제기를 했고, 주최 측이 모니터링하는 과정에서 이 사실을 파악하게 됐다. 현장에 있던 당구연맹 박일균 경기위원장과 문승만 심판위원장 등이 긴급 숙의한 끝에 이미 경기가 종료됐기 때문에 ‘오심’을 인정하고 두 선수에게 사과하는 선에서 정리됐다. 최성원은 “경기도 이미 끝났고, 오심도 경기의 일부다”며 사과를 받아들였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