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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당구신동이 돌아왔다” 조명우, 3년만에 전국당구대회 정상

‘동트는동해배 전국당구대회’ 결승서 김행직에 50:40 승 2월 군제대 이후 5개대회만에 개인전 첫 우승 군입대 전 ‘대한체육회장배‘(2019) 우승 이후 3년만 결승전 화끈한 공격전…결승 애버 2.083

  • 김동우
  • 기사입력:2022.11.16 20:03:01
  • 최종수정:2022.11.16 2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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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트는동해배 전국당구대회’ 결승서 김행직에 50:40 승

2월 군제대 이후 5개대회만에 개인전 첫 우승

군입대 전 ‘대한체육회장배‘(2019) 우승 이후 3년만

결승전 화끈한 공격전…결승 애버 2.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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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당구신동’ 조명우가 16일 저녁 강원도 동해시 동해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2 동트는동해배 전국당구대회’ 남자3쿠션 결승서 ‘국내1위’ 김행직을 꺾고 우승했다. 지난 2019년 ‘대한체육회장배’ 이후 3년만의 전국당구대회 정상등극이다. (사진=MK빌리어드뉴스 DB)


한국당구가 낳은 최고의 당구신동이 돌아왔다.

조명우가 ‘국내1위’ 김행직을 꺾고 오랜만에 전국당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2월 군제대 이후 전국당구대회(개인전) 첫 우승이자, 군입대 전 마지막으로 우승했던 지난 2019년 11월 ‘대한체육회장배‘ 이후 꼭 3년만의 정상등극이다.

조명우(17위, 실크로드시앤티)는 16일 저녁 강원도 동해시 동해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2 동트는동해배 전국당구대회’ 남자3쿠션 결승서 애버리지 2점대 공격을 앞세워 김행직(1위·전남당구연맹)을 50:40(24이닝)으로 물리쳤다. 공동3위는 허정한(3위, 경남당구연맹)과 김형곤(19위, 서울당구연맹)이 차지했다.

◆화끈했던 공격전 한판…조명우, 6점으로 시작해 6점으로 끝냈다

조명우는 4강서 허정한을 18이닝만에 50:24로 완파했던 기세를 결승에서도 그대로 이어갔다. 조명우는 1이닝부터 6득점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김행직이 3이닝 째 하이런6점으로 응수, 6:6 동점이 됐고 4이닝째 김행직이 3점을 보태 9:7로 역전했다. 이후에도 두 선수는 앞서거니뒷서거니 하며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벌였다.

팽팽하던 승부가 조금씩 기울기 시작한 건 11이닝째. 조명우가 하이런7점으로 20:16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조명우는 13이닝 째 6점을 추가해 26:16으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그러나 조명우가 이후 몇 이닝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자 김행직이 꾸준히 추격, 20이닝 째 36:36으로 다시 동점이 됐다.

그러다 경기막판 기세가 다시 한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조명우는 21이닝 째 5득점하며 41:37로 앞서나갔고, 23이닝 째에도 44:40으로 여전히 4점 차를 유지했다. 조명우는 마지막 24이닝에서 나머지 6점을 몰아치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조명우 애버리지는 2.083이었다.

조명우는 지난 2월 군제대 이후 참가한 4개 전국당구대회서 최고성적이 8강(2회)에 그치며 예전 실력을 회복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8월 ’경남고성군수배‘서 윤도영(서울당구연맹)과 짝을 이뤄 복식전 우승을 차지한 뒤 한달 전 직전 ’태백산배‘에선 4강에 진입, 점차 감각을 끌어올려 나갔다.

4강전에선 허정한 상대 애버 2.778, 하이런15점도

공동3위 허정한 김형곤


◆7경기 평균애버 1.938’…강호 연파하며 결승행

조명우는 이번 대회 7경기 평균애버리지가 2점대에 육박할 정도로 컨디션이 좋았다.

128강전부터 시작한 조명우는 송인관(시흥당구연맹)을 20이닝만에 40:9로 격파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조명우는 64강서 원종복에 승리한 뒤 32강선 ‘복식 메이트’ 윤도영을 40:24(21이닝)로 제압했고, 16강에선 김동룡(서울당구연맹)에 40:23(22이닝)으로 승리했다. 이어 8강서 김준태(7위, 경북체육회)를 50:39(29이닝), 4강서 하이런15점을 앞세워 허정한을 18이닝만에 50:24로 완파하고 결승으로 향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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